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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23 ESG 통합보고서' 공개

기사입력 : 2024년06월25일 10:33

최종수정 : 2024년06월25일 10:33

지난해 1063억원 규모 사회적 기여 성과 창출
온실가스 배출 1.7만톤 절감
계열사 환경 데이터도 공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작년 한 해 동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3 ESG 통합보고서'를 25일 공개했다.

네이버는 이번 보고서에서 ▲팀네이버 기술 기반 ESG 영향력 확대 ▲정보보호 강화 및 안전한 인터넷 생태계 조성 ▲파트너 상생 및 지역사회 기여 ▲2040 카본 네거티브 달성 및 친환경 활동 확대 ▲구성원 성장 및 인권 존중 ▲지배구조 투명성 유지 및 선진화 ▲윤리경영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등 'ESG 7대 전략'을 소개했다.

또, 5개 중요 토픽에 대한 관리체계와 향후 방향성을 상세히 공개하고, 계열사의 환경 데이터까지 공개 범위를 확대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다양한 친환경 노력을 통해 총 1만6809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했다. 이 중 재생에너지 사용(6678MWh) 및 전자문서 등을 통해 절감한 양은 4537톤에 달한다.

[사진=네이버]

중소기업(SME) 및 창작자 역량 증진을 위한 상생 캠페인 '프로젝트 꽃'의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커넥트재단을 통한 교육 지원, 해피빈을 통한 기부 및 펀딩 등을 포함해 네이버는 지난해 총 1063억 3000만 원 규모의 사회적 기여 성과를 창출했다. 이는 지난 2022년(988억 3000만 원)보다 75억 원 늘어난 수치다.

네이버는 책임감 있는 AI 개발과 사용 확산을 위해 'AI 윤리 및 안전성 실천체계(AI Safety Framework)'를 수립하고 활동 성과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접근성, 그린인터넷 등 기술 기반의 사용자향 ESG 가치 강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국내외 다양한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는 네이버에 대해 각각 'AA' 등급과 'Industry Top Rated'로 평가했다. 또한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네이버 측은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 체계 고도화에 주력하고, 개인정보보호 강화, 인권경영 고도화 및 SME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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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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