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정부, 화성 화재 관계부처 합동 TF 구성…유사 사고 개선방안 마련

기사입력 : 2024년06월25일 10:25

최종수정 : 2024년06월25일 10:26

이상민 행안장관. 피해자·유가족에 신속한 지원 당부
사고수습 복구지원…재발방지대책 마련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경기 화성 리튬전지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부처가 참여하는 관계부처 합동 TF를 구성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기 화성 공장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경기 화성 공장화재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6.25 yooksa@newspim.com

회의에서 법무부, 외교부, 행안부, 고용부, 산업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이번 공장화재로  인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자 지원방안과 부처별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화재로 사망한 근로자분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관계부처에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 지도록 당부했다.

특히, 외국인 사망자에 대해 외교부는 주한 대사관과 적극 협력해 유가족 입·출국, 시신이송 등 관련 절차가 간소화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전날 현장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기존 소화기나 소화전으로 진화가 어려운 화재에 대해 대체 진화 수단을 마련하고 화학물질 취급 공장에 대해 건물구조 및 적재방법과 위치를 고려한 화재예방 방법을 강구해 공장 성격에 따른 유형별 화재시 대피요령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이 장관은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인명피해가 컸던 사고인 만큼 정부는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일상생활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24일 10시 31분경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망자 22명, 부상자 8명이 발생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