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약해지는 엔화, 달러당 160엔 '눈앞'…"이제는 170엔 봐야"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00:32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00: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본 엔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달러당 160엔을 다시 눈앞에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70엔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조언한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46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03% 오른 159.67엔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9일 엔화는 달러당 160.17엔까지 오른 바 있다.

시장에서는 엔화가 1986년 이후 가장 낮은 달러당 170엔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스미토모 미쓰이 DS 자산운용과 미즈호 뱅크는 달러/엔 환율이 170엔까지 오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엔화 매수 개입을 포함해 상황을 반전시킬 만한 촉매제가 거의 없다고 본다. 이전에도 일본 외환 당국은 개입에 나섰지만, 엔화 약세를 반전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지난 4월 말과 5월 초 일본 당국이 9조7900엔 규모의 대규모 개입에 나서자 엔화는 약세를 잠시 멈추기도 했지만, 추세가 반전하지는 않았다.

전날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필요하면 24시간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시장에는 커다란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엔화 [사진=블룸버그]

ATFX 글로벌 마켓의 닉 트위데일 분석가는 "달러/엔 환율이 빠르게 170엔까지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서 "단기 개입은 통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엔화 약세는 주로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에 기인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는 현재 5.25~5.50%인데 반해 BOJ의 금리는 제로(0)에 가깝다. 유럽과 금리 차는 이보다 작지만, 상황은 비슷하다.

최근 통화정책 회의에서 일본은행(BOJ)은 국채 매입 축소에 대한 결정을 연기하며 이를 기대하던 일부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했다.

호주 코먼웰스 뱅크의 캐럴 콩 외환 전략가는 "이날 짧은 중단은 큰 그림을 바꾸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작은 저항은 엔화에 더 큰 약세를 의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