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자연 속 힐링 쉼터인 '동해 무릉오선녀탕'이 다음달 10일 개장한다.
26일 동해시에 따르면 삼화동 무릉건강숲 인근에 위치한 무릉오선녀탕은 무릉계곡수와 지하수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물놀이 시설로, 야외 풀장 5곳(장표림, 포포연, 윤슬담, 가락지, 청옥담)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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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릉오선녀탕.[사진=동해시청] 2023.08.04 onemoregive@newspim.com |
또 매점과 화장실, 탈의실, 포토존 등 부대시설을 비롯한 물놀이 안전관리소 등이 갖춰져 있어 관광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천하절경을 자랑하는 무릉계곡과 주변으로 무릉별유천지, 동해무릉건강숲 등 관광지와 인접해 있으며, 수심이 60~90㎝로 비교적 얕고 물이 시원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20년 9253명이던 입장객수는 2021년 1만3340으로 증가하였고 2022년 1만1703명으로 소폭 감소 후 2023년에는 전년대비 74%가 늘어난 2만37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시는 올해 많은 방문객을 유도하기 위해 평상 그늘 쉼터 7곳을 확충하고, 데크 설치 등 이용객 쉼 공간 조성, 정자와 구름다리 안전 정비, 풀장 친환경 페인트 도색, 샤워장 미끄럼 방지시설 및 풀장 주변 인조잔디 등을 설치했다.
동해시는 지난해와 같이 오선녀탕을 찾는 차량에 대해 환경관리 요금을 부과하고, 차량당 10리터 종량제 봉투를 지급할 계획이다.
환경관리 요금은 승용차량 4000원, 승합차량(11~24인) 1만원, 버스(25인 이상) 2만원이 부과된다. 동해시 등록 차량은 50% 할인 적용된다.
홍성표 무릉사업단장은 "오선녀탕의 안전 및 수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여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고 쾌적한 여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여름철 대표 힐링 쉼터이자 지역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