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서귀포시는 지난해 하반기 에너지 사용량을 절약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8174세대에 총 1억 5500만 원의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청 1청사 전경. 2024.06.26 mmspress@newspim.com |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는 가정이나 상업용 건물 등의 에너지 사용량(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과거 2년간의 같은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률에 따라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포인트 중 하나로 6월, 12월에 연 2회 지급한다.
이번 인센티브는 지급유형에 따라 현금으로 6731세대에 1억 2878여만 원, 지역상품권으로 1352세대에 2492여만 원, 그린카드포인트로 91세대 173여만 원이 지급된다. 상품권 신청 세대는 7월 3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탐나는전으로 수령할 수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가입을 희망하는 세대 및 상업시설은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서귀포시 기후환경과와 읍면동주민센터에서도 방문 신청 받고 있다.
서귀포시는 2023년 하반기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운영으로 1만2704세대가 2322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였으며, 이는 국립산림과학원 표준 탄소흡수량에 따르면 소나무 1만 6600여 그루를 식재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김군자 기후환경과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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