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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생성형 AI 다음은 '휴머노이드 로봇' NVDA·TSLA 사활 ②

기사입력 : 2024년06월27일 16:39

최종수정 : 2024년06월27일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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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AI 로봇 생태계
아이작부터 그루트까지 급진전
GS 시장 전망 60억->38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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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최고경영자(CEO)만큼 인공지능(AI) 로보틱스에 사활을 거는 인물이 젠슨 황 엔비디아(NVDA) 최고경영자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를 세계 최대 GPU(그래픽 처리장치) 및 인공지능(AI) 칩 개발자로 알고 있지만 업체가 로보틱스에 투자하기 시작한 것은 10여년 전부터다.

자동화 기기와 인공지능(AI) 로봇을 구축하기 위한 플랫폼 엔비디아 아이작(NVIDIA Isaac)이 처음 공개된 것은 지난 2018년 6월 열린 컴퓨텍스(Computex)에서였다.

엔비디아 아이작은 업체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로보틱스용 컴퓨터 젯슨 자비에(Jetson Xavier)를 근간으로 작동한다.

이후 엔비디아 아이작은 수 차례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 향상을 이뤘다. 2021년 선보인 아이작 ROS(로봇 운용체제)는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한편 성능을 향상시키며,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을 ROS 기반의 로봇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는 작업을 단순화한다.

옴니버스 키트(Omniverse Kit)를 기반으로 차세대 로봇 시뮬레이션을 구현하는 아이작 심(Isaac Sim)은 2020년 공개됐고, 이어 2024년에는 로봇 팔을 위한 최첨단 모션 생성 및 모듈식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는 아이작 매니퓰레이터(Isaac Manipulator)와 자율 주행 로봇에 고도의 시각 인공지능(AI)을 제공하는 아이작 퍼셉터(Isaac Perceptor)가 공개됐다.

엔비디아의 그루트 프로젝트 [자료=업체 제공]

이처럼 엔비디아 아이작은 다양한 형태의 로봇 및 인공지능(AI) 기기를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을 총칭하며 소위 코봇이라 불리는 협업 로봇을 트레이닝하기 위한 의사 결정 프레임워크인 엔비디아 아이작 코텍스(Isaac Cortex)와 GPU 가속 강화 학습 프레임워크인 아이작 짐(Isaac Gym) 등 최근까지 다양한 형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이작 코텍스는 게임 인공지능(AI)을 프로그래밍하는 만큼 쉽게 코봇 작업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플랫폼이고, 아이작 짐은 몇 주가 아니라 몇 분 안에 로봇을 트레이닝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루트를 선보이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사진=업체 제공]

이어 엔비디아는 2024년 개발자 컨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AI) 플랫폼 그루트(GR00T)를 발표해 세간의 시선을 끌었다.

그루트(GR00T)란 범용 로봇 기술(Generalist Robot 00 Technology)을 의미한다. 인간과 같이 다양한 작업을 해낼 수 있는 로봇 기술이라는 뜻이다.

그루트로 구동되는 로봇을 자연어를 이해하고, 인간의 행동을 관찰한 뒤 모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로봇이 인간이 살아가는 실제 세상을 탐색할 뿐 아니라 적응하며, 상호 작용하기 위한 조정 능력과 재치, 그 밖에 기술을 빠르게 학습하도록 설계됐다.

로봇 개발 컴퓨팅 시스템인 젯슨 토르(Jetson Thor) SoC(시스템 온 칩)에 기반한 프로젝트는 로봇 공학자들이 인간과 최대한 닮은 로봇, 사람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업무를 추진하는 로봇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업계 전문가들과 주요 외신은 엔비디아의 그루트 프로젝트가 인간형 로봇의 미래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간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젝트는 기존의 GPU 칩 비즈니스와 동떨어진 사업이 아니다. 업체가 2024년 본격 출시할 예정인 블랙웰(Blackwell) GPU 플랫폼과 아이작(Isaac)이 하나의 거대한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를 이룬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대만의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2~3년 사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커다란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궁극적으로 자율주행 차량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체 로봇 시장에서 가장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챗 GPT가 주류를 이루는 인공지능(AI) 시장의 다음 성장 모멘텀은 물리적인 형태가 될 여지가 높고, 로봇이 핵심이라는 얘기다.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춘 업체로 평가 받는다. 자율주행 부문에서도 기술적 완성도를 상당히 높였다.

업체는 메르세데스와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2025년부터 본격적인 자율주행 차량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골드만 삭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전망 [자료=골드만 삭스]

문제는 수익성. 엔비디아의 로봇 비즈니스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6월2일 업체는 BYD 일렉트로닉스와 지멘스, 테라다인 로보틱스, 인트린직 등 로봇 개발 선도 업체들이 엔비디아 아이작 로보틱스 플랫폼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작 에코시스템이 급속하게 확장, 전세계 로보틱스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는 주장이다.

엔비디아는 로보틱스 스타트업에 통 큰 투자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위험한 물류 시설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는 피겨 AI(Figure AI)에 5000만달러 투자를 결정한 것.

월가에서도 인공지능(AI) 로봇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이 꼬리를 물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보고서를 내고 2035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장 기회가 3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불과 1년 전 골드만 삭스가 예상한 시장 규모는 60억달러였다. 최근 1년 사이 기술 진보가 빠르게 이뤄졌고, 중장기적인 시장 전망 역시 크게 확대된 셈이다.

아울러 로봇 부품 조달 비용이 갈수록 낮아지면서 관련 기술 개발과 로봇 제작 및 도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예상한다.

또 다른 시장 조사 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보고서를 내고 전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가 2022년 11억1000만달러로 집계됐고, 2023~2030년 사이 연평균 21.1%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스티펠은 6월20일자 보고서를 내고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114달러에서 1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종가 130.78달러에서 26%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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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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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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