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삼성운용 KODEX 미국반도체MV..."상장 3년 수익률 150%, 압도적 1위"

기사입력 : 2024년07월01일 15:01

최종수정 : 2024년07월01일 15:01

상장 후 3년 150.5%, 1년 90.1% 수익률...전체 일반 ETF 1위 기록
순자산 5654억으로 올해 3.6배 성장…개인 순매수 2142억, 반도체 1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미국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3년 수익률 150.5%, 1년 수익률 90.1%로 각각 전체 일반 ETF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에 상장된 대표적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2021년 6월30일 상장했다.

3년 수익률은 2위권 상품과 40%p이상의 격차를 나타내며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3년 수익률로 100%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 ETF는 KODEX 미국반도체MV를 포함해 4개 상품뿐으로 모두 미국 투자형ETF다. 이처럼 미국 반도체 투자 ETF라도 40%포인트(p)이상의 수익률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해당 상품들이 추종하는 기초지수의 운용방식에 기인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미국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3년 수익률 150.5%, 1년 수익률 90.1%로 각각 전체 일반 ETF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2024.07.01 yunyun@newspim.com

KODEX 미국반도체MV는 3조6000억원 규모로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SMH(VanEck Semiconductor ETF)와 동일한 MV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해당 지수는 탁월한 수익률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미국 시장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제치고 '반도체 투자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MV반도체 지수는 반도체 리더기업을 최대한 20% 보유할 수 있는 동시에 잠재력이 높은 강소기업들에도 50% 비중을 배정하는 등 차별화된 방법론으로 주도주를 최대한 보유하면서도 트랜드 변화를 놓치지 않는 유연함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레벨업 되는데 기술과 자본 경쟁력을 보유한 리더기업이 이러한 혁신을 주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MV반도체 지수의 리더기업 집중 투자 전략이 반도체 투자 상품에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성과로 증명하고 있다.

실제로 MV반도체 지수는 연초 이후 49.45%, 1년 72.91%, 2년 173.12%, 3년 109.43%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연초 이후 31.66%, 1년 50.59%, 2년 128.26%, 3년 72.48%의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5년 수익률은 MV반도체 지수가 99.9%p 앞서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MV반도체 지수는 지수 운용 방법론에 따라 3년전만해도 투자비중이 불과 7%수준이던 엔비디아가 2023년 초부터 자연스럽게 20%대로 늘어나며 높은 수익기여를 했다. AI시대로 진입하며 입지가 강화되는 TSMC역시 현재 13.0%까지 비중이 증가하며 동종 상품대비 3배 가까이 높게 편입하고 있으며, 독과점 EDA(반도체 설계소프트웨어) 기업인 시놉시스와 케이든스도 각각 3.0%, 2.7%씩 동종 상품 중 유일하게 편입했다. 이러한 지수 운용 방법론은 현재의 AI반도체 이후를 대비하는데도 매우 유용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KODEX 미국반도체MV의 순자산은 5654억원으로 지난해 1226억원 대비 3.6배 성장했다. 개인도 올해만 2142억원을 순매수하며 국내 상장 반도체 ETF중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이 상품은 반도체산업의 트랜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MV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향후 '포스트 AI반도체' 등 차세대 반도체산업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도체에 장기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