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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1> 천년 인문 보고 수려한 자연경관, 하늘이 내린 곡창 쓰촨성 청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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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전통 고원 생태 원시자연과의 만남 사천가는 길
푸바오 판다와 제갈공명 훠궈 마파두부의 고장
막강한 잠재 시장, 삼성 현대 롯데 청두 비즈 분주
선수핑 방사장의 푸바오 한국말 들리자 두리번

[청두 (쓰촨성)=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마오타이가 15%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촬영.  2024.07.01 chk@newspim.com

 

쓰촨가는 길에 흘끗 보니 귀주모태는 여전히 백만원

쓰촨성과 청두, 푸바오 관광 상품 기획 설계를 위한 목적으로 한국 주요매체와 여행 업계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쓰촨성 주요 관광지 탐방 팸투어.

2024년 6월 22일 오전 쓰촨성 청두 텐푸공항행 수속을 마치고 인천 공항 1터미널 면세점에 들렀는데 53도 500밀리리터 짜리 구이저우마오타이(귀주모태, 마오타이)가 눈에 들어온다. 중국 백주의 경전과 같은 술이다.  가격 태그엔 112만 5000원(804 달러)을 지우고 95만6000원이라고 적어놨다. 최근 십수년 동안 마오타이 값이 떨어진 적이 없다는 점에서  빨간색 15% 가격 할인 태그가 생소하게 느껴졌다. 

53도 500밀리 마오타이 표준품 중국 현지 소매(수퍼와 전문점, 전자상거래) 가격은 2023년말 만해도병당 3300위안(66만원)에 달했다.  이 소매가격이 최근 대략 2800~2999위안으로 하락했다. 징둥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선 2799위안까지 싸게 팔고 있다.  마오타이 도매가격도 5월 초순에 비해 5% 정도 하락했다. 

마오타이 현물 술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부진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사재기에 나섰던 중간 유통상들이 재고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물량을 쏟아내고, 본래부터 싼값에 파는 전자상거래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에 나서면서 백주 가격을 더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공직사회에 대한 시진핑 정권의 엄격한 반부패 정책도 백주 시장을 위축시키는 한 요인이다.      

2024년 7월 2일엔 상하이증시에서 귀주모태 주가가 오전장 기준 4% 가까운 급등세를 나타냈다.  전날(7월 1일) 1.84% 하락한 이후 용수철 반등세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여전히 마오타이 주가가 완전히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마오타이 주가는 백주 현물 가격이 하락 압박을 받으면서 2024년 5월초 1700위안 대에서 17% 넘게 하락했다. 귀주모태는 오랫동안 유지했던 중국 A주 증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공상은행에 내줬다.  2024년 6월 말 귀주모태 시총은 1조8000억위안대로 공상은행(2조여위안)에 추월당했다.  

7월 2일 깜짝 반등세를 보였지만 경제 회복에 대한 확실한 신호가 없으면 마오타이 주가는 당분간 불안한 파동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중기 차트로 볼때 귀주모태 주가는 코로나 타격이 한창이던 2021년 2월 이후 하락기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비행기 착륙 직전 청두 상공에서 바라본 청두 외곽 모습. 2024.07.01 chk@newspim.com

 

판다를 닮았나, 온유하고 낙천적이며 느긋한 사천인들  

6월 22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쓰촨 항공 여객기는 4시간 만에 중국 서남부 쓰촨성의 청두시 텐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텐푸공항은 청두 동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시내에서는 차량으로 한시간 반정도 거리다. 쓰촨 항공의 기내식은 쓰촨식 소고기 볶음 요리였는데 대체로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것 같았다.  

청두는 평균 해발고도가 350미터로 낮은 평원 지대에 속하며 기후가 습윤하고 땅도 비옥한 편이다.  삼국시대 유비의 촉한이 이곳에 터전을 잡은 것도 이때문이다.  예로부터 쓰촨 청두 일대를 텐부(天府)지국이라 했는데 이는 하늘이 내린 곡창지대란 뜻이다.

청두 사람들은 낙천적이고 기질이 온유해 남에게 친절하고 여유있는 삶을 즐긴다고 한다. 청두 일대의 소비 경제가 발달한 이유는 빠른 경제 성장으로 소득이 증가한데다 2008년 5월 쓰촨성 원촨 대지진 이후 저축보다는 소비를 중시하는 쪽으로 관념이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다. 

쓰촨 서북부 지역으로는 가파르게 고도가 높아지면서 아바장족강족자치주 대부분 지역에 걸쳐 해발 2000~5000미터 높이의 고원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쓰촨이 자랑하는 관광지 구채구(지우자이거우)가 바로 이 지역에 있다. 

쓰촨성은 중국 31개성시중 세계 문화유산이 가장 많은 고장이다.  쓰촨의 성후이(수도)인 청두, 2천년전의 고대 수리시설 두장옌, 푸바오가 있는 서북부의 워룽 선수핑 판다 기지, 북쪽의 구채구 황룡 풍경구,  아미산, 낙산대불, 삼국지의 무대인 검문관 등 자연과 인문 분야에 걸쳐 셀수 없이 많은 빼어난 관광지가 있다. 

청두 시내와 근교 일원에는 당나라 시인 두보를 기념하는 두보초당, 제갈량 사당인 무후사, 전통 풍물거리인 진리 거리와 콴짜이 전통 거리가 있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트랜디한 패션 거리 타이쿠리 거리와 인근에 있는 IFS도 청두의 명소중 한곳이다. 최근엔 청두의 남쪽 첨단기술개발구와 그 인근의 초대형 명품 시장 SKP와 환구중심(글로벌센터)도 청두 여행의 버킷리스트에 들고 있다. 

뉴스핌이 참가한 이번 쓰촨성 팸투어는 두장옌과 청두에서 각각 하루씩 숙박을 하고, 고속철을 이용해 청두 북쪽 전장관 역으로  이동, 황룡 풍경구를 참관한뒤 구채구에서 2박을 하고 다시 청두로 돌아와 텐부 공항에서 30분정도 떨어진 호텔에서 마지막 1박을 한 후 귀국하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청두 도착 첫날인 22일엔 공항 인근에서 느긋하게 저녁을 먹고 두시간 가까이 이동해 두장옌 호텔에 투숙했다. 호텔 숙박료는 비수기엔 14만원, 성수기엔 20만원을 넘는다고 한다. 다음날인 23일 아바장족강족자치주 원촨현 워룽 판다원으로 이동해 선수핑 기지 방사장에 있는 푸바오를 만났다. 

팸투어 일행은 방사장에서 뛰노는 푸바오와 인사를 나눈뒤  두장옌으로 가는 길목에서 점심을 먹고 고대 수리시설 두장옌 관광구를 구경했다. 저녁에는 전통 문화 상업 거리인 콴자이 거리를 산책했다. 콴짜이 거리에서 쓰촨의 명물 원조 훠궈를 맛보고 대형 우량예 체험관을 구경하는것도 청두 여행의 특템중 하나다. 

쓰촨 팸투어단은 이틀째 일정인 23일 저녁 청두의 콴짜이 전통 문화거리 참관을 마친뒤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청두 동 기차역 인근으로 이동해 용의 꿈이란 호텔에 투숙했다. 청두 동역에서 고속철을 타면 두시간만에 청두 북쪽 고지대 전장관 기차역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버스로 두시간내에  황룡과 구채구로 이동할수 있다.    

  *5박 6일 쓰촨 푸바오 여행 팁

첫날 청두 텐푸공항도착~ 두장옌 이동(2시간) 두장옌 호텔  투숙, 2일차 오전 선수핑 기지 푸바오 방사장 견학/오후 두장옌 견학/ 저녁 콴짜이 전통거리 견학, 3일차 오전 청두 근교 판다기지 견학/ 정오 청두 동역 ~ 전장관역 이동(82킬로미터 2시간), 오후 황룡 풍경구 참관, 늦은 오후 구채구 이동(77킬로미터 1시간30분), 4일차 구채구 참관, 장족 집 방문, 5일차 송판고성 참관, 전장관~ 청두 동역 이동, 5일차 청두시내 진리 고거리 참관, 청두 텐푸공항 차로 30분 거리 호텔 투숙.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청두 남부의 환구중심 상가.  이 상가는 청두에서 단일 건물로 규모가 가장 큰 상가 빌딩이다.  2024.07.01 chk@newspim.com

 

청두의 한국 기업, 중국 비즈니스 새판 분주

청두 동남쪽 텐푸공항에서 대각선 서북쪽 방향 두장옌으로 가다보면 청두 남쪽 근교의 외곽 길을 지나게 되는데, 이 일대가 바로 서부 대개발의 내륙 소비경제 중심 도시 청두의 새로 떠오르는 신경제 기술 개발지역이다. 이 부근에 대규모 쇼핑몰인 환구중심(环球, 글로벌 쇼핑센터)과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명품 복합몰 SKP가 자리하고 있다   

22일 저녁 다소 어둑한 시간에 이 일대를 지나면서 보니 기하학적 미라미드 모양의 환구중심 빌딩에는 대형 롯데 백화점 간판이 붉은 전광판으로 화려한 빛을 내뿜고 있었다. 롯데가 사드사태 이후 마트 매장을 철수하고 중국 유통 사업을 모두 철수했다고 하지만 롯데는 청두의 이곳 환구중심 빌딩에서 3개층의 대형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며 소매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물론 롯데는 사드 사태의 영향으로 인해 마트 사업을 철수하고 동북쪽 랴오닝성 선양시 일대에 벌이던 대형 상가 개발 사업을 접어야했다. 롯데는 선양 상가 개발 상업을 중단함에 따라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우리은행의 중국 사업도 다소 그 영향을 받았다.   

'여기, 이제 부터 시작이다. 어찌 여기서 멈출 수 있겠는가(起始于此 岂止于此). 갤럭시 Z 폴더 4, Z 플립 4'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현대 수입차 프런티어 최신 모델 SUV 팰리세이드 '
청두 시내 중심가인 타이쿠리 광장옆 대형 빌딩에는 수십미터 크기의 대형 LED 간판이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의 광고를 내보내고 있었고 거기에는 삼성의 기업 이미지및 단말기 광고, 현대차 SUV수입차 광고도 포함돼 있었다.

청두 중심가를 밝히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광고는 비록 중국 투자 환경이 어려워지긴 했지만 그래도 눈앞의 거대 중국 소비 시장을 포기할수 없다며 비장한 결의를 다지는 것 처럼 느겨졌다. '어찌 여기서 멈추겠는가.' 삼성의 광고 카피에선 이같은 의지가 한층 분명히 읽혀졌다.

쓰촨성 팸투어단의 조선족 안내원은 현대차가 청두에서 중형 버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차는 2000년대 초반 진출해 장기간 수익을 내왔던 초기 투자 공장들을 매각하는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이는 중국 사업 철수라기 보다는 친환경 자동차 위주로 중국 사업의 전략을 새로 짜기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실제 현대차는 중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4.07.01 chk@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쓰촨성 선수핑 방사장에서 푸바오가 고개를 들고 한국인 관광객들이 있는 쪽을 쳐다보고 있다. 사진=뉴스핌 촬영.  2024.07.01 chk@newspim.com

 

한국말 들리자 '귀쫑긋 두리번'

중국의 유명 판다 서식지는 쓰촨성과 간쑤(甘肃)성, 산시(陕西, 섬서)성 등이다. 쓰촨성의 판다 서식지는 청두 야안 아바장주창주(阿坝藏族羌族, 아바장족강족)자치주 간쯔 등 4개 지역에 걸쳐 분포한다.

이들은 대체로 해발 고도가 2500미터 내외의 지역으로 판다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축축한 날씨 속에 대나무도 무성하게 잘 자란다. 판다의 먹이는 99%가 대나무다.

우후죽순으로 대나무가 자라는 철에는 성인 판다가 하루에 먹어치우는 대나무 양이 최고 38킬로그램에 달한다고 한다. 판다는 빙하기를 넘으며 800만년을 살아왔다고 하는데 식생이 육식에서 대나무와 같은 채식으로 변한 것도 장기 생존의 한 비결이라고 한다.

푸바오가 중국에 와서 새로 보금자리를 마련한 방사장은 아바장족강족자치주의 원촨현 중화워룽판다원 선수핑 기지에 있다. 기자는 2024년 6월 23일 워룽의 선수핑 기지 푸바오 방사장을 직접 취재했다.

뉴스핌 기자가 푸바오 방사장 앞에 섰을때 난간에는 '이름 푸바오(福寶), 성별 여, 생일 7월 20일' 이라는 커다란 명찰이 붙어있었다.

푸바오의 집은 동그란 구멍의 출입구 안쪽 내실과 야외 방사장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푸바오의 집이자 놀이터 격인 방사장 면적은 약 140평(약 400여 제곱미터) 정도 돼 보였다.

워룽 선수핑 기지 방사장에서 산책을 하던 푸바오는 웅성대는 한국인 여행객들 앞에 멈춰 앞발을 턱에 걸치더니 한참을 올려다봤다.

푸바오가 고향(한국 용인 에버랜드)에서 온 사람들을 알아보는 건지 한국인 유커들을 바라보는 표정이 아주 행복하고 명랑해 보였다.

푸바오는 한국 여행객들 앞에서 걷고 뛰고 뒹굴면서 쾌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무를 기어서 오르내리고 마당앞에 앉아 대나무를 오독 오독 씹어 먹는 모습도 연출했다.

뉴스핌 기자 곁에 있던 중국 쓰촨 TV기자는 7월 20일 선수핑 기지가 푸바오 생일 맞이 특별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귀뜸한뒤 그날은 이곳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주차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4.07.01 chk@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4.07.01 chk@newspim.com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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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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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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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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