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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전문성·추진력의 CEO처럼 거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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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전 선포식·시민추진단 발대식'서 당찬 브리핑
전문지식·시스템 숙지, 막힘없는 설명으로 관중 압도
"새로운 파주, 더 가깝고 더 넓어질것" 자신감에 박수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빌게이츠, 젠슨황, 한종희, 일론머스크, 마크저커버그….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세계적인 기업의 CEO(Chief Executive Officer최고경영자최고 의사결정권자)이면서 전문 경영인다운 전문지식과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이라면 신제품이나 시스템 설명.보고 등에 직원을 내세우기보다 자신이 직접 브리핑을 하며 전문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시스템을 알지 못하면 단독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1일 파주 금촌다목적체육회관에서 열린 '파주시 교통비전 선포식 및 제5차 국가철도망 시민추진단 발대식'에서 보여준 김경일 파주시장의 모습은 바로 이들과 다름없는 전문성과 추진력으로 식장을 압도했다는 것이다.

이날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 시정을 이끌고 있는 수장에 더해 '파주주식회사'를 전문성 있게 경영하는 CEO의 모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김경일 시장은 내외빈 축사에 이은 비전선포 시간에 직접 휴대용 무선마이크를 걸고 무대에 올랐다. 해당 내용에 대한 그래픽 화면이 배경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김 시장은 자신있는 목소리로 파주시 교통비전에 대한 브리핑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다음은 김경일 파주시장의 '파주시 교통비전'에 대한 브리핑 내용 전문이다.

세계적 기업의 전문 CEO처럼 파주 교통비전에 대해 거침없이 브리핑하고 있는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최환금 기자] 2024.07.02 atbodo@newspim.com

파주시는 1996년에 파주군에서 시로 승격된 이후 지난 30년간 많이 발전했습니다.
인구는 19만에서 152만까지 쉴틈없이 성장했습니다.
우리 파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경기도에서도 인구와 경제 성장 모두 최상위권에 도달했습니다.
모든 시민들과 함께 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접근성이고 대부분 1시간 15분에서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됩니다.
파주시 안에서 이동은 어떨까? 파주 시민의 73%가 파주 시내에서 이동합니다.
외곽인 적성에서 파주시청까지 마을버스와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무려 2시간 가까운 시간이 걸립니다.

2010년 대비 현재 늘어나고 있는 교통 약자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성은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파주 교통 문제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지난 10년간 통행량은 무려 63% 증가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파주의 발전과 성장이 교통을 정체시키는 원인이 된 것입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교통비전 30 30 30에 대해 자신있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환금 기자] 2024.07.02 atbodo@newspim.com

이에 성장에 걸맞는 교통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도시 성장 속도에 비해 도로, 철도 같은 필수 교통시설의 증가는 절반 수준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승용차 이용 비율이 무려 74%에 달합니다. 대중교통이 상대적으로 불편하기 때문에 승용차 이용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도로를 새로 만들어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처럼 승용차 중심의 교통체계로는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또 다른 원인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충분하게 확대하지 못한 것입니다.
시내외 버스의 경우 2015년 이후 무려 87% 노선을 늘렸으나
원하는 시간, 원하는 곳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파주시 면적을 고려할 때 절대적으로 운영 노선 수가 부족합니다.

파주의 관문, 통일로는 2020년의 평균속도가 60km 이하로 낮아졌고 지금도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파주의 교통 문제 해결, 더는 지체하지 않고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제가 바로 오늘 이곳 시민 여러분들 앞에 서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파주형 교통 플랫폼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환금 기자] 2024.07.02 atbodo@newspim.com

지금부터 '파주 교통비전'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설명드리겠습니다.
2030년까지 서울까지 30분, 파주 시내 30분, 교통사고 30% 절감 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
100만 도시 파주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만들겠습니다.

교통비전 실현을 위한 실천 계획을 하나하나 설명드리겠습니다.
파주는 더 빨라집니다. 승용차 중심에서 철도 중심의 교통 체계로 서울까지 30분 시대를 열겠습니다.
GTX 운정역에 이어 경의선, 금촌역에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100만 도시 파주 철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GTX-A, 경의선, 서해선에 만족하지 않고 지하철 3호선과 KTX 파주 연장, 통일노선 전철, GTX-H 노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오늘 자리한 시민추진단 여러분들과 함께 꼭 이뤄내겠습니다.

파주는 더 가까워집니다. 주요 지역에서 편리하게 편리하고 빠르게 대중교통을 환승할 수 있는
파주형 공공환승센터를 건립해 파주시내 30분 이동 시대를 열겠습니다.
파주형 공공환승센터는 일반 환승센터보다 규모는 작지만 버스 환승뿐만 아니라 교통과 생활이 어우러지는 파주만의 환승센터 모형입니다.
공공환승센터에 시민들이 모이고 이곳을 지역 거점으로 개발해 파주시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전초기지로 성장시키겠습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고속 대중교통 시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환금 기자] 2024.07.02 atbodo@newspim.com

파주시 고속 대중교통 시대를 열겠습니다. 공공환승센터에서 파주형 BRT를 이용하면 파주 어느 곳이든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파주형 BRT 즉 PBRT는 주요 지역에서 파주형 공공환승센터로 정류장을 최소화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버스 노선입니다.

전국 최초 혁신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첨단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지난 2년간 추진해 왔던 것처럼 주요 지역 연계도로 신설 및 개선하고
첨단 교통정보 시스템과 주차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혼잡지역을 개선하겠습니다.
아울러 자율주행, 미래형 환승센터 등 모빌리티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첨단 교통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100억 프로젝트를 통해 버스 서비스를 레벨업하겠습니다.
GTX운정역을 중심으로 마을버스 운영을 확대하고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단계적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파주형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인 '파프리카'를 파주 북부지역까지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1000원택시, 바우처택시의 확대 운영으로 대중교통 소외 지역까지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안전한 파주 만들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환금 기자] 2024.07.02 atbodo@newspim.com

파주는 더 안전해집니다. 파주 시민 안전을 위해 도로 보수율을 8%에서 16%까지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교통사고 제로 추진단을 시장 직속으로 운영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30% 줄여 나가겠습니다.
교통사고 다발 지역과 교통 약자의 이동이 많은 지역을 교통안전 특별지점으로 지정해
사람 중심, 교통약자 중심의 교통안전 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교통 비전이 달성되면 파주시의 미래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파주의 도로 흐름이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파주시 지역의 90%가 30분 통행권이 됩니다.
90%를 넘어 파주시민 모두가 혜택받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파주시 대중교통이 더욱 촘촘해집니다. 파주형 공공환승센터와 PBRT는 대한민국 최초의 대중교통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
대중교통과 공공 서비스가 융합된 전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대중교통 서비스를 체험할 것입니다.

파주의 교통환경이 더욱 안전해집니다. 우리 아이들, 우리 어머님, 아버님이 안전한 파주에서 더욱 행복한 교통환경을 경험할 것입니다.
교통 비전은 파주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100만 도시 파주를 향한 기틀을 다지고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오른쪽부터 윤후덕 국회의원,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이 파주 교통비전 선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최환금 기자] 2024.07.02 atbodo@newspim.com

2030년 파주는 어떤 도시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교통혁명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30분 시대를 여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2030년까지 저와 파주시 공무원들, 그리고 파주시민 모두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혁신은 누군가가 시작하지만 미래는 모두의 힘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파주 교통비전은 제가 이 자리에서 시작을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파주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혁신이 돼야 합니다.
함께 동참해 주십시오.

지금은 브랜드의 시대입니다.
파주 교통혁신을 브랜드화해서 파주하면 떠오르는 교통 브랜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혜택받고 지속 가능하고 실현 가능한 2030년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 복지도시 파주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파주는 더 가깝고 더 넓어집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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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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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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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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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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