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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북한 탄도미사일 '화성-11다-4.5', 지하 지휘소 파괴 목적"

기사입력 : 2024년07월02일 15:54

최종수정 : 2024년07월02일 15:54

북한 시험발사 실패 여부 떠나
7월 250km급 발사 예고 주목
기존 KN-23, 지상 정밀 타격용
한국군 '현무-4급' 미사일 경쟁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은 2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사일총국이 7월 1일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신형 미사일이 4.5t급 초대형 탄두를 장착하는 전술 탄도미사일"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시험 발사는 중량모의탄두를 장착한 미사일로 최대 사거리 500㎞와 최소 사거리 90㎞에 대해 비행 안정성과 명중 정확성을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일 "북한의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화성-11다-4.5'는 기존 화성-11다보다 2배 가량 무거워진 것으로 '초대형 탄두' 장착이 가능할 것으로 북한이 설명했다"고 분석했다. [자료=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북한은 "화성포-11다-4.5의 250㎞ 중등사거리 비행 특성과 명중 정확성, 초대형 탄두폭발 위력확증을 위한 시험 발사를 7월 중에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무기체계 권위자인 권용수(해사 34기) 국방대 명예교수는 "북한의 이번 시험 발사의 실패 여부를 떠나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의 250km 시험 발사를 7월 중에 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권 명예교수는 "기존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계열이 지상 목표물의 정밀 타격이 주목적이었다"면서 "이번에 실험 발사한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은 한국 내의 지하 벙커 지휘통제소 파괴와 무력화 목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의 '현무-4'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급으로 북한판 초대형 탄두용 '괴물 미사일' 실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에 실험한 화성-11다-4.5는 기존 화성-11다보다 2배 가량 무거워진 것으로 북한은 '초대형 탄두' 장착이 가능할 것으로 설명했다"고 분석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일 "북한의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화성-11다-4.5'는 기존 화성-11다보다 2배 가량 무거워진 것으로 '초대형 탄두' 장착이 가능할 것으로 북한이 설명했다"고 분석했다. [자료=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홍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의 현무-4급 고위력 탄도미사일과 유사해 남북 간 미사일 경쟁 구도"이라면서 "한국의 현무-4는 4~5t 탄두 중량의 고위력탄으로 전술핵무기급 파괴 위력을 지닌 '괴물미사일'"이라고 설명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4~5t 탄두 중량은 사거리 300~500km에 지대지·함대지·잠대지로 개발해 현무 4-4는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에 탑재됐다"면서 "2020년 3월 첫 시험발사 이후 지속 개발 중인 것으로 관통력 극대화를 노려 북한의 핵심 군사시설 파괴 목적이며, 2t의 탄두가 마하 10 이상 속도 하강 때 위력은 전술핵 수준인 TNT 1kt"이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국방력발전 5개년계획 4년차를 맞아 성과 최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올해 들어 극초음속 미사일과 수중 핵무기체계 '해일-5-23',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전략순항미사일 초대형탄두 '화살-1라-3형', 다탄두 실험, 초대형 탄두용 전술유도탄 등 8차 당대회 핵심 과업에 해당하는 무기에 대한 실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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