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재명 '대장동 재판' 오후 불출석...검찰 "기본 원칙 준수해야"

기사입력 : 2024년07월02일 16:16

최종수정 : 2024년07월02일 16:16

국회 대정부질문 참석 이유로 불출석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국회 일정을 이유로 대장동 사건 오후 재판에 불출석하자 검찰이 '기본 원칙을 준수하도록 해달라'며 반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표의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故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에 대한 공직선거법위반 25차 공판을 위해 출석 하고 있다. 2024.06.28 leemario@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참석을 이유로 전날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판부는 오후 재판은 이 전 대표와 공동 피고인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변론을 분리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임의로 판단해서 재판에 참석하고 안하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피고인의 불출석은 형사소송법 취지에 반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모든 사정을 고려해 재판을 할 수 없다는 재판부의 소송 지휘에도 반하는 내용"이라며 반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재판부의 허락 없이 불출석을 반복하는 것이 허용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며 "기본 원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불출석을 허가한 게 아니라 이 사건 재판이 너무 지연될 것 같아서 양측에서 이의제기를 안 하면 오후 재판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라며 "(불출석을) 허가하고 용인하는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제3자 뇌물죄로 수원지법에 불구속 기소된 이 전 대표는 대법원에 토지관할 병합심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전 대표가 서울중앙지법에서 대장동과 성남FC, 백현동 개발 특혜의혹 사건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수원지법 제3자 뇌물죄 기소 건을 함께 심리해달라는 취지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