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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박형덕 동두천시장 "민선8기 2년, 확실한 성과로 보답"

기사입력 : 2024년07월02일 18:00

최종수정 : 2024년07월02일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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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함께한 취임 2년 시정 성과·향후 2년 비전 모색
"임기내 반드시 동두천 발전 열매 맺을것" 의지 밝혀

[동두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동두천시 민선 8기 호가 출범 2주년을 맞았다. 박형덕 시장은 민선8기 시정 구호를'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4대 시정 방침을 혁신과 창의·공정한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새로운 도약·미래를 여는 도시, 따뜻한 동행·살기 좋은 품격도시'로 정했다. 그 후 현재까지 시정 구호와 방침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 [사진=동두천시] 2024.07.02 atbodo@newspim.com

박형덕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동두천시민이 맡겨주신 소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쉼 없이 달려왔다. 앞으로도 남은 임기 내 반드시 동두천발전의 열매를 맺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민선8기 박형덕 시장이 시민과 함께한 2년의 시정 성과와 '시민을 힘나게'할 향후 2년의 비전을 주요'키워드'로 살펴본다.

GTX-C 연장 추진을 위한 상생 협약 체결식. [사진=동두천시] 2024.07.02 atbodo@newspim.com

[교통]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계획 확정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1월에 개최된 민생토론회 및 GTX-C 착공식에서 동두천을 포함한 GTX-C 노선 연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박형덕 시장의 공약사항이자 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던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계획이 확정됐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검증 용역 중으로, 2028년 GTX-C 본선과 동시에 개통되면 동두천에서 강남까지 30분 시대가 열리게 된다.

그동안 동두천시는 관계부처(청와대, 국토부, 민간사업자)에 11만 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고, 철도건설 기금을 적립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펼친 결과 GTX-C 노선 연장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교육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동두천시] 2024.07.02 atbodo@newspim.com

[교육]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등 명실상부 교육 도시 발돋움

동두천시는 올해 2월, 교육부에서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62억 원의 교육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박형덕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대대적인 투자와 함께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했다. 시는 교육 관련 예산을 2022년 91억 원에서 2024년 179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그리고 늘어난 예산으로 동두천형 무상교복 1710명 지원,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을 위한 한국어공유학교를 설립했다. 앞에서 언급한 두 가지는 전국 최초의 교육정책이다.

이외에도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 지원, 2022년 대비 애향장학생 지원 대상과 금액 3.6배 확대 및 주거 지원 장학생 신설·선발,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급, 학생의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동두천 꿈이룸 동아리 8개팀, 59명 확충 등 교육 발전에 힘써 동두천시는 명실상부 최고의 교육 도시로 발돋움했다.

현장출동, 시장이 시민을 찾아갑니다. [사진=동두천시] 2024.07.02 atbodo@newspim.com

[소통] 시민 의견 듣고 해결책 제시...소통·적극 행정 구현

박형덕 시장은 동두천시민으로부터 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시정 철학을 행동으로 실천한 결과이다. 시장이 직접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현장 행정,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살펴보면'현장출동, 시장이 시민을 찾아갑니다'를 운영, 19개소 현장에 방문해 138명의 시민과 1:1 상담을 진행했다.

고충 민원을 해결하는 통로인'시장과의 슬기로운 민원상담'도 15회 운영했다. 365일 운영되는'시장 직통 문자서비스'를 통해서도 776명의 민원을 처리해 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 빈도가 높은 지역 6곳에'열린민원함'을 설치해 모든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예산당정실무협의회 개최. [사진=동두천시] 2024.07.02 atbodo@newspim.com

[협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취임 약 2개월 만에 해결...협치 행보 눈길

정부는 2021년 8월 동두천시를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는 지역 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박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후 약 2개월 만에 동두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문제를 해결했다. 임기 시작과 동시에 국토교통부장관을 두 차례 만나 강력하게 해제를 건의했고, 총 7차례의 해제 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다.

박 시장의 또 다른 협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예산당정실무협의회 개최를 통해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확보는 물론 평화로 공동 생활권인 의정부, 양주, 연천 지역 국회의원 및 단체장과 함께 4개 시·군 상생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동두천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현장 점검. [사진=동두천시] 2024.07.02 atbodo@newspim.com

[경제] 국·도비 567억 원 확보, 국가산단 조성, 중기·소상공인 지원

민선8기 동두천시는 국가 및 경기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총 85개 사업에 선정, 567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러한 국·도비 보조금 확보 노력은 시의 재정수지 개선으로 이어져 행정안전부 재정분석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공모 사업비 예산 상당 부분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상패동에 조성 중인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1단계 사업 공정률이 최근 67%를 달성했다. 국가산단 입주 대상은 전자, 인쇄, 의료 등 13개 업종이며, 현재 준공 전 선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가는 평당 160만 원대이나 동두천시 보조금 선착순 5% 지원 및 LH 선납 할인(최대 8%)에 따라 평당 140만 원대 매입이 가능하다.

또한, 지리적으로 동두천 IC에 초인접 해 국도 진입이 용이하며, 제2순환 고속도로와 함께 최근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 추진이 확정되어 입주기업 교통편의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선분양과 2단계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가산단은 2014년 미2사단 동두천 잔류 결정의 보상 차원으로 정부가 전적으로 조성하기로 했지만, 약속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에 박형덕 시장은 관계부처 건의문 전달, 대정부 투쟁 등 광폭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박 시장은 정부 주도의 동두천 첨단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동두천시는 관내 기업인 간담회 개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특례 보증 출연금 확대 지원, 중소제조업체 수출기업의 해외바이어 발굴 및 매칭, 통역을 도와주는 중소기업 시장개척단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며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비용 지원 사업도 이번 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동두천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개소식. [사진=동두천시] 2024.07.02 atbodo@newspim.com

[복지] 따뜻하고 촘촘한 동두천시 복지안전망 구축

민선8기 사회복지 분야는 모든 연령과 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했다. 맞벌이 가정의 양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2023년 2월, 다함께 돌봄센터 야간 운영을 시작해 526명의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양육 부담을 완화했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이동센터를 시 직영으로 개편해 이동권을 높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센터를 개소했다.

어르신을 위한 복지 서비스도 대폭 확충했다. 관내 모든 경로당에 힐링의자 보급, 만 80세 이상 독거 어르신에게 건강음료 지원 및 안부확인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6월부터 보호자가 없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병원 진료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어르신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밖에도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노후경로당 2개소 신축, 노인회관, 장애인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사진=동두천시] 2024.07.02 atbodo@newspim.com

[인구] 동두천형 산후조리비 지원 등 인구 증가 시책 추진

동두천시만의 차별화된 인구 증가 시책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8기 다양한 인구 증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3년 1월부터 현재까지 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를 현금으로 100만 원씩 지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출산장려금도 첫째아~셋째아 지급액을 각각 50만 원 증액하여 첫째아 100만 원, 둘째아 150만 원, 셋째아 250만 원을 지급한다. 올해 5월부터는 임신 24주부터 출산 전까지 가사를 지원하는'임산부 막달 가사돌봄서비스'를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전입장려금, 대학생 기숙사비, 월세 지원, 직업군인 및 군무원 주거비 지원 등 맞춤형 인구 증가 시책을 펼치며 인구 늘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기도지사에게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서명부 전달. [사진=동두천시] 2024.07.02 atbodo@newspim.com

[의료]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등 의료 취약지 탈피 노력

동두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응급 의료 취약지이다. 박형덕 시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총력 대응했다. 그 방안으로 민선8기에 출범한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 대책위원회와 협력을 강화했다. 범대위 주관으로 작년 10월과 12월에 경기도청과 국방부 청사 앞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4월 18일에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시민 2000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2사단 정문 앞에서 동두천시민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궐기대회 때마다 경기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와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경기 북부 의과대학 설립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특히 박 시장은 김동연 지사에게 공공의료원 유치를 염원하는 11만 명의 서명부를 전달했고, 이미 지어진 제생병원 무상 사용을 통한 공사비 절감과 신속 개원이 가능함을 적극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 공모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동두천시는 반드시 공공의료원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며, 범대위, 국회의원, 시민과 함께 경기 북부 의대 신설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동두천시청 빙상단 재창단식. [사진=동두천시] 2024.07.02 atbodo@newspim.com

[체육] 동두천시청 빙상단 재창단 및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도전

2023년 1월 9일 동두천시청 빙상단이 3년여 만에 재창단되고, 2023년 4월 13일 창단식을 개최했다. 박 시장은 빙상의 도시이자 빙상의 메카인 동두천을 대표하는 빙상단을 화려하게 부활시켰다. 동두천시청 빙상단은 이인식 감독을 필두로 김영호, 차민규, 김윤지, 안현준 선수가 활약 중이며, 올해 국가대표로 3명이 발탁되어 대한민국과 동두천시를 대표하고 있다.

박 시장은 빙상단 재창단을 넘어 국제스케이트장 동두천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2월 대한체육회에서 공모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발 빠르게 뛰어들었다. 동두천은 몇 가지 뛰어난 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첫째 미군 반환 공여지인 최적의 부지, 둘째, 교통 체증 없고 전철 1호선 동두천역에서 도보로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접근성, 셋째 소요산 확대개발 사업과 연계한 부지의 확장성과 발전 가능성, 넷째 국가안보를 위해 70년간 특별한 희생을 감수한 정당한 보상의 출발점이 국제스케이트장 동두천 유치라는 확실한 명분이다. 박 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민선8기 2년 반환점을 돌며 화이팅을 외치는 박형덕 동두천시장. [사진=동두천시] 2024.07.02 atbodo@newspim.com

[공정·동행·성장·희망·행복] 동두천시민 힘나게! 앞으로의 비전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할 주요 비전의 키워드는 공정, 동행, 성장, 희망, 행복이다. 공정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70년 안보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기회 요구라고 정의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동두천 지원 특별법 제정, 정부 주도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조성, 미군 반환 공여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의과대학 유치 등이 있다.

동행은 동두천 미래 발전을 견인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과 폴리텍대학 동두천교육원 유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립이 대표적이다. 성장은 소요산 확대개발 사업의 단계별 추진이 핵심이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소요산을 단계별 개발해 스포츠 레저 향유공간, 역사문화공간, 자연체류 및 힐링 공간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희망은 교육과 연결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지역대학과 협력해 동두천 교육의 로드맵을 마련하고, 교육발전특구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다.

행복은 각종 편의·이용 시설을 건립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행복드림센터(시민수영장 등),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청년창업지원센터, 동두천미디어센터 등), 생연공유누리복합커뮤니티센터(원도심 주민의 도시재생센터 및 여가공간 등), 동두천림스파, 자연휴양림 어울림이 올해 준공되며 생연지구 문화공원도 조성된다. 2025년에는 노인회관과 장애인회관 준공, 신천 친수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박형덕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눈에 띄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고, 준비된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 발판도 마련했다. 하지만 지금보다 한 단계 높은 도약을 위해서는 더 큰 노력과 함께 정부의 동두천 지원이 꼭 필요하다. 앞으로의 임기 동안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유지필성(有志必成)'의 자세로 현안을 해결하고 공약사항도 모두 이행해 9만여 시민에게 '밝은 희망과 발전된 동두천'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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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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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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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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