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윔블던] 라두카누, 3년만에 3회전 진출... 오사카는 탈락

기사입력 : 2024년07월04일 10:46

최종수정 : 2024년07월04일 10:53

남자 단식에선 신네르·알카라스, 3회전 안착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에마 라두카누(135위·영국)는 3년 만에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3회전(32강)에 올랐다. 오사카 나오미(113위·일본)는 또다시 2회전에서 고개를 떨궜다.

라두카누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000만 파운드·약 875억원) 사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엘리서 메르턴스(33위·벨기에)를 2-0(6-1 6-2)으로 완파했다.

[런던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라두카누가 4일 열린 윔블던 여자단식 2회전에서 득점을 올리고 포효하고 있다. 2024.7.4 psoq1337@newspim.com

라두카누는 3회전에서 마리아 사카리(9위·그리스)를 상대한다. 라두카누와 사카리는 2021년 US오픈 4강에서 한 차례 만나 라두카누가 2-0(6-1 6-4)으로 이겼다.

2021년 윔블던 16강에 이어 US오픈을 제패해 단숨에 '코트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라두카누는 이후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며 일반 투어 대회에서도 우승 한 번 못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한 번도 단식 3회전에 오르지 못하다가 약 3년 만에 32강에 진출했다.

라두카누는 또 이번 대회 혼합 복식에 영국 테니스의 영웅 앤디 머리와 한 조로 출전한다. 머리는 2013년과 2016년 윔블던 남자 단식 챔피언이다. 머리-라두카누 조는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어 홈팬의 열렬한 응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오사카는 에마 나바로(17위·미국)에게 0-2(4-6 1-6)로 완패했다.

지난해 7월 딸을 낳은 뒤 올해 코트에 복귀한 오사카는 호주오픈 1회전 탈락에 이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는 모두 2회전에서 짐을 쌌다.

[런던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사카가 4일 열린 윔블던 여자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실망한 표정으로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2024.7.4 psoq1337@newspim.com

오사카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경기 초반부터 자신감이 약간 떨어져 있었다"며 "윔블던에서 초반 탈락한 만큼 이제 올림픽에 대비해 시간을 갖고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오사카는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당시 성화 최종 점화를 맡았다.

오사카는 2018년과 2020년 US오픈, 2019년과 2021년 호주오픈을 제패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가 도쿄 올림픽 3회전 탈락 이후 부진과 출산 등이 이어지며 좀처럼 예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남자 단식에서는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3회전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2021년 이 대회 준우승자 마테오 베레티니(59위·이탈리아)를 3-1(7-6<7-3> 7-6<7-4> 2-6 7-6<7-4>)로 제압했고, 알카라스는 알렉산다르 부키치(69위·호주)를 3-0(7-6<7-5> 6-2 6-2)으로 꺾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