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파나마 철도사업 진출 길 열렸다...박상우 국토장관, 파나마 정부와 인프라 논의

기사입력 : 2024년07월04일 17:12

최종수정 : 2024년07월04일 17: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우리 건설사들의 중남미 파나마 철도건설사업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을 위한 우리 정부 특사단장을 맡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파나마 공공사업부 장관과 만나 파나마시티-다비드 철도 건설사업을 비롯한 파나마의 다양한 인프라 개발 사업에 대해 논의 했다. 

박상우 특사단장은 지난달 30일 호세 루이스 안드라데(Jose Luis Andrade) 파나마 공공사업부 장관과 면담하고 철도, 도로, 순환경제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토교통부 주최(외교부 후원, 해외건설협회 주관) '2024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초대장을 전달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안드라데 파나마 공공사업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이 자리에서 안드라데 공공사업부 장관은 우리 측에 물리노 대통령 공약 1호 핵심사업인 파나마시티-다비드 철도 건설사업 참여를 제안했다. 이에 박상우 특사단장은 같은 날 헨리 파룹(Henry Faarup) 국가철도단장을 별도로 만나 파나마시티-다비드 사업계획을 청취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물리노 파나마 신정부는 파나마시티-다비드 철도 건설사업을 토대로 지역간 연결성을 제고하고 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와 같은 경제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박상우 특사단장은 2일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 우리 기업 컨소시엄이 2021년과 2022년 각각 수주에 성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과 메트로 3호선 운하터널 건설 현장을 방문해 파나마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메트로 3호선 사업은 2016년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 이후 파나마 최대 인프라 사업이다. 메트로 3호선의 파나마운하 통과구간을 해저터널로 연결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현장을 찾아 우리 기업(현대건설 등)직원들에게 사업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국토부]

파나마 특사단은 박상우 장관을 단장으로 3전4기의 영웅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특사단은 파나마에서 물리노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다.

이후 특사단은 ▲파나마 고위급인사(외교부 장관, 공공사업부 장관 및 국가철도단장) 면담 ▲환영 리셉션 참석 ▲우리 기업 건설 현장 방문 ▲파나마 진출 우리 동포·경제인 간담회 등의 일정을 수행했다.

특히 홍수환 특사는 스포츠, 문화 분야에서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헥토르 카라스키야(Hector Carrasquilla) 전 산미겔리토 시장, 로베르토 두란(Roberto Duran) 前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 길베르토 멘도사(Gilberto Mendoza) WBA 회장 등과 별도 면담을 가졌다.

카라스키야 전 시장은 1977년 11월 파나마에서 개최된 WBA 세계챔피언 주니어페더급 초대 타이틀 매치에서 홍수환 특사를 상대로 패배했으며 은퇴 후 파나마 의회 의원, 산미겔리토 시장에 3선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