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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조로 5월 경상흑자 89.2억弗…2년8개월래 최대치

기사입력 : 2024년07월05일 08:47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10:02

수출 작년 10월 이후 증가세 유지…수입은 1.9% 감소해 상품수지 흑자
배당 등 본원소득수지 17.6억弗 흑전 …출국 증가로 여행수지 적자 확대

[서울=뉴스핌] 온종훈 정책전문기자 = 5월 경상수지 흑자가 반도체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89.2 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4월 지난해 5월부터 이어온 흑자기조가 11개월 만의 적자(-2.9억달러)로 돌아섰다가 한 달만에 흑자 기조에 복귀한 것이다. 5월의 경상흑자 규모는 흑자 규모는 2021년 9월(95.1억 달러) 이후  2년8개월만의 최대치다. 

[자료=한국은행]  2024.07.05 ojh1111@newspim.com


한국은행은 5일 월별 국제수지 잠정통계에서 지난 5월 경상수지는 89.2억 달러(약 12조327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5월 누적 경상수지는 254.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0.3억 달러)과 비교해 305억달러 개선됐다.

5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87.5억 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4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흑자 폭도 2021년 9월(95.4억달러) 이후 가장 컸다.

결국 수출이 가장 큰 효자였다. 수출(589.5억 달러)이 작년 5월보다 11.1%나 많았다. 지난해 10월 전년 동월 대비 반등한 뒤 여덟 달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53.0%)·정보통신기기(18.0%)·석유제품(8.2%)·승용차(5.3%)가 늘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30.4%)·미국(15.6%)·중국(7.6%)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반대로 철강 제품(-10.9%) 등은 뒷걸음쳤다.

수출과 달리 수입(502억달러)은 1년 전보다 1.9% 오히려 줄었다.

석유제품(25.7%)·가스(6.9%)·원유(6.7%)·화학공업제품(-15.9%)·석탄(-35.1%) 등 원자재 수입이 1.0%, 반도체(13.1%)·수송장비(-16.0%)·반도체 제조장비(-27.9%) 등 자본재 수입이 3.3% 각각 감소했다. 곡물(-16.2%)·승용차(-11.2%)를 비롯한 소비재 수입도 2.1% 축소됐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12.9억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는 1년 전(-9.1억 달러)과 비교해 커졌지만, 한 달 전(-16.6억 달러)보다는 줄었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특히 여행수지가 8.6억 달러 적자였다. 내국인의 해외 출국 증가로 적자 폭이 4월(-8.2억달러)보다 확대됐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같은 서비스수지 내 지적재산권수지는 한 달 사이 3.1억 달러 적자에서 1억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특허권·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늘어난 덕이다.

4월 33억7천만달러 대규모 적자였던 본원소득수지 역시 5월에는 17.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4월에 국내 기업이 외국인에게 집중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계절적 요인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4월의 본원소득 수지 적자(-33.7억 달러)는 4월 경상적자의 주요인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5월 중 75.8억 달러 늘었다. 4월의 경우 66억달러 감소했지만, 1개월 만에 반등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63.6억 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7.9억 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71억달러 불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채권 위주로 23.2억 달러 확대됐다.

 

ojh1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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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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