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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5일 2분기 잠정 실적 발표…호실적 예상

기사입력 : 2024년07월05일 05:30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08:55

반도체 업황 회복, B2B 사업 호조로 실적 기대 ↑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일 각각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기업간거래(B2B) 사업 호조에 힘입어 양사 모두 호실적 발표가 예상된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73조7603억원, 영업이익 8조3044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9% 늘어난 성적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2배 이상(1142%) 증가할 전망이다.

실적호조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이끌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2분기 4조4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DS부문은 올 2분기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전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이 본격화 된 덕분이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사진=뉴스핌 DB]

LG전자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1조2996억원, 영업이익 979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수치다.

실적호조는 B2B 사업이 이끌 전망이다. 특히 AI 급부상으로 인해 데이터센터 수요가 많아지자 냉난방공조(HVAC) 사업도 활황을 맞았다. 가전 분야인 H&A사업부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익 추정치는 8조4000억원, 6818억원이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5%, 13.6% 증가한 수치다. 

가전 구독사업의 가파른 성장세도 호실적의 배경이다. LG전자의 올 1분기 가전 구독 사업은 약 34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2% 급증한 수치다. 업계는 올해 전체 구독 사업 매출이 1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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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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