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코스피, 이틀째 연중 최고치...증권가 "하반기 3200 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전자와 밸류업 힘 입어 코스피 연일 신고가...2860대 진입
곧 2900선 돌파, 하반기 3200선 진입 낙관 기대 힘 실려
6월 美 CPI·2Q 기업 실적 발표 관심...미국 대선 리스크는 '주의'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코스피가 이틀 연속 연고점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발 훈풍과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 등이 투자자들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바이 코리아' 행진에 국내 기관투자자들까지 매수세를 더하면서 상승세에 불을 붙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지수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내 2900, 하반기 최대 3200선을 돌파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미국 대선 등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낙관하기 만은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포인트(1.32%) 오른 2863를 기록했다. 전날 기록한 연고점을 재차 경신하는 분위기다. 2022년 1월 21일(2834.29)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과 돌아온 외국인, 정부 밸류업 정책 관련 구체적인 세제 지원 발표가 코스피 52주 신고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직전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52.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 이익을 25.8% 상회한 것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공개되는 가운데 반도체(DS) 부문의 수익성 회복 여부에 시장이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3일 정부의 역동경제 로드맵을 통해 밸류업 가속화를 위한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기업이 밸류업 공시를 하고 배당을 늘리거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을 증가할 경우 증가 금액의 5%를 법인세 세액에서 공제하겠다고 했다. 또한 배당 증가금액을 저율(14%→9%), 분리과세(최대45%→25% 단일)를 적용하고 최대주주 할증평가를 폐지한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듯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국내 주식을 연일 사모으고 있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총 23조28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거래소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8년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규모다. 직전 최대치는 2004년 상반기 12조2393억원이었다.

월별로 살펴보면 5월을 제외하고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순매수 규모는 1월 2조9520억원, 2월 8조2410억원, 3월 5조1100억원, 4월 2조4110억원, 6월 5조2360억원이다. 5월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저하와 밸류업 정책 동력 약화 우려 등으로 순매도 9540억원을 기록했지만 6월 들어 다시 매수세로 전환됐다.

7월 들어 이같은 흐름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달 들어 4거래일 만에 4450억원어치 사들였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외국인 순매수와 코스피 방향성 간 상관계수는 83%로, 지수 성과를 결정 짓는 수급 주체"라며 "외국인 지분율이 1%p 높아질 때마다 순매수액이 약 20조원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개선 등에 힘 입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코스피가 이달 2900, 연말 3200선을 돌파할 것이란 낙관론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 리서치부부장은 "단기적인 변동성은 있겠지만 미국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 코스피는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대두되며 인플레이션 우려 확산, 미국채 금리 급등 및 코스피 하락 압력이 발생한다"면서도 "과거 사례를 고려했을 때 정치 이벤트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는 매크로 환경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코스피 밴드 상단을 3200선으로 잡았다. 증권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목표치다. 이어 메리츠증권과 삼성증권은 3150선,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3100선,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차,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도 3000포인트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 불확실성 확대가 증시의 하방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특히 최근 1차 토론회 직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건강 우려에 따른 후보 교체 필요성이 불거지면서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민주당의 전당대회)까지 최종 후보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경우 민주당의 내부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것 뿐만 아니라 전체 증시에도 부정적일 것"이라며 "정치 불확실성이 달러 강세 압력을 높이고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달러 하방 지지력이 유지될 수 있다"며 "친환경과 2차 전지 등은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