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대표 당대표 단독 출마…김선민·황명필·정도상 최고위원 출마
당대표 궐위 시 최고위원 최다 득표자가 잔여임기 승계
7일까지 1회 이상 당비 납부한 주권당원만 선거권 행사 가능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조국혁신당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1차 전국당원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7일부터 후보자 순회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혁신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서왕진 정책위의장은 5일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운동 기간은 7일부터 시작되며, 투표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주권당원'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마감된 혁신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후보자에는 조국 전 대표가 단독 출마했으며, 총 2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김선민 혁신당 의원, 황명필 혁신당 울산시당 위원장, 정도상 혁신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출마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오른쪽)와 서왕진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 DB] |
서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20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조국혁신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 앞서 조국혁신당은 5회의 권역별 후보자 순회간담회와 2회의 온라인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순회간담회는 7일 오후 3시 대구를 시작으로 12일 오후 7시 부산, 13일 오후 2시 전북 정읍, 같은 날 오후 6시 광주, 14일 오후 2시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온라인 토론회는 9일과 16일 진행하기로 했다.
선거권은 오는 7일까지 1회 이상의 당비를 납부한 '주권당원'만 행사할 수 있다. 서 위원장은 "현재 5만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혁신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는 당헌 제22조의 2에 따라 당대표는 1인, 최고위원은 총 2인을 분리선출한다.
조 전 대표가 단독 출마한 당대표 선거는 찬반 투표로 진행되며, 최고위원 선거에서 최다 득표한 후보자는 당헌당규에 따라 당대표 궐위 시 잔여임기를 승계하게 된다.
이번 전당대회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으로는 ▲백선희 조국혁신당 복지국가특별위원장 ▲양소영 조국혁신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장성훈 조국혁신당 정책실장 ▲이규원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참여한다.
yunhu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