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印 전문가들 "모디 총리, 관세·금리 낮춰 제조업 지원해야"

기사입력 : 2024년07월12일 15:53

최종수정 : 2024년07월12일 15:53

모디 3기 첫 예산안 "선진국 가는 로드맵 담길 것"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정부의 20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확정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난 다수 전문가들이 수입 관세 및 금리 인하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더 이코노믹 타임즈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날 모디 총리의 주재로 다수 기업 대표와 경제학자이 참가한 예산안 사전 회의가 열렸다.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중간재에 대한 수입 관세와 높은 금리를 낮춰 제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욱 많은 국가(지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물류 비용을 줄여 수출을 진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기구에 대한 세금 인하와 농업 부문 연구개발(R&D)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 강화, 대형 해운회사 설립 등도 언급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인도 정부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달 여간 예산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연방 재무부 장관을 포함한 당국 고위 관리들은 이 기간 120명 이상의 기업가 등 이해 관계자들과 만났다고 민트는 전했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모디 3기 정부의 첫 번째 예산안으로, 2047년께 선진국이 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이 담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드루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은 지난달 의회 합동 회의에서 "정부는 개혁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역사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예산안으로 정부의 광범위한 정책과 미래 비전을 효과적으로 문서화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인도 정부는 지난 2월 편성한 예비 예산안에서 2025회계연도 예산으로 44조 9000억 루피(약 741조 3000억원)를 배정했으며, 재정 적자율 목표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5.1%로 설정했다.

확정 예산안은 오는 23일 니르말라 시타라만 재무부 장관이 발표할 예정이다.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사진=블룸버그]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