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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 尹탄핵 청문회에 이원석 검찰총장도 증인 추가 채택 검토

기사입력 : 2024년07월15일 15:11

최종수정 : 2024년07월15일 15:11

26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청문회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청문회에 이원석 검찰총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및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한 청문회에 이 총장을 추가로 증인 채택하는 안을 보고 있다. 법사위는 이르면 오는 16일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청래 위원장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7.09 leehs@newspim.com

이 총장은 지난 5월 전담수사팀을 꾸려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수사를 이어왔다. 김 여사를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최 목사 등을 소환했고, 최 목사와 관련 연락을 주고받은 조 모 대통령실 행정관을 지난달 19일 불러 조사했다.

법사위는 지난 9일 야당 법사위원들 주도로 오는 19일, 26일 두 차례 걸쳐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19일 1차 청문회에선 해당 청원에 적힌 윤 대통령 탄핵 사유 중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 및 수사외압 사건에 대해 집중 추궁한다. 이와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또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신범철 국방부 차관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26일 2차 청문회에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및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들여다볼 계획이다. 야당 법사위원들은 이에 김건희 여사와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 등에게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다만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같은 청문회 일정에 대해 '원천 무효'라고 반발하고 있어 채택된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앞서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고,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도 한 상태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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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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