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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IBK기업은행

기사입력 : 2024년07월15일 16:39

최종수정 : 2024년07월15일 16:39

◇부행장 승진
▲카드사업그룹겸 연금사업그룹 백상현 ▲리스크관리그룹 김학필 ▲글로벌·자금시장그룹 정성진

◇부행장 전보
▲경영지원그룹 박봉규 ▲개인고객그룹 유일광 ▲경영전략그룹 김태형

◇본부장급 승진
▲강동지역본부 김원태 ▲중부지역본부 백은영 ▲인천동부지역본부 서영완 ▲경서지역본부 이상진 ▲부산지역본부 김국완 ▲경남지역본부 이한열 ▲IT운영본부 정의선 ▲IT개발본부 윤인지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박병삼 ▲검사부 김치엽 ▲IBK스포츠단 김성태

◇본부장급 전보
▲경기남부지역본부 권오삼 ▲호남지역본부 조민희

◇본부 부서장 전보
▲개인여신부 박현일 ▲카드디지털사업부 문정훈 ▲카드마케팅부 정재학 ▲연금사업부 이정훈 ▲전략기획부 정재훈 ▲여신기획부 여신지원팀 주정태 ▲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 조규현 ▲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 손영주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 김명수 ▲인천여신심사센터 이상헌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 나홍환 ▲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 정연동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 이성경 ▲대구여신심사센터 정재현 ▲충청여신심사센터 양희종 ▲인재개발부 이홍명 ▲IT내부통제부 조종영 ▲IT금융개발부 IT글로벌개발팀 박선용 ▲IT디지털개발부 류성학 ▲리스크감리부 박상태 ▲금융소비자지원부 박미경 ▲경제경영연구실 배성학 ▲재난·안전관리책임자 안전관리팀 전대성 ▲재난·안전관리책임자 비상계획팀 정명호 ▲비서실 김진만 ▲검사부 김영민 ▲가치경영실 서봉균

◇전략영업센터장 전보
▲강남전략영업센터 문인수 ▲대구·경북전략영업센터 안순연 ▲호남전략영업센터 이정남

◇WM센터장 전보
▲강남WM센터 김소영 ▲동부이촌동WM센터 박정선 ▲반포자이WM센터 박미정 ▲역삼WM센터 정미숙 ▲광주WM센터 김경아

◇본부 부서장 승진
▲개인디지털사업부 마이데이터사업팀 이태섭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 장재선 ▲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 조영환 ▲디지털혁신부 디지털추진팀 김경태 ▲재난·안전관리책임자 안전기획팀 김태균

◇전략영업센터장 승진
▲경기북부전략영업센터 엄규영

◇WM센터장 승진
▲창원WM센터 송종미

◇지점장 승진
▲부산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서상수 ▲호남지역본부 기관영업팀 김미정 ▲강남구청 변경희 ▲양재역 조두연 ▲돈암동 임명숙 ▲양주 백재우 ▲마곡발산역 이영민 ▲마곡신방화역 김경휘 ▲영등포 조명순 ▲광명역 김윤정 ▲광명테크노 조은숙 ▲구로삼성IT 최미숙 ▲남구로 정태호 ▲독산중앙 김지원 ▲문산 유인배 ▲연희동 심동준 ▲일산웨스턴돔 이행숙 ▲파주운정 최범락 ▲약수동 유희숙 ▲장한평역 주애희 ▲만수동 김호동 ▲인천항 유완상 ▲부천내동 전재홍 ▲송내동 류성열 ▲역곡 윤유신 ▲인천삼산 김수연 ▲공도 견지영 ▲평택고덕 김원경 ▲포승공단 강원식 ▲화성시청 유문정 ▲강릉 김시정 ▲경기테크노파크 조혜숙 ▲반월하이테크 정정재 ▲남수원 박현주 ▲부산역 이경희 ▲미음산단 강호덕 ▲통영 이상자 ▲동울산 윤선갑 ▲수영역 현수환 ▲성서 류희정 ▲포항 문금희 ▲한국산업단지공단 민경녀 ▲다사 심정현 ▲안동 이명진 ▲서대전 전인복 ▲서산 문경민

◇기업성장지점장 승진
▲곤지암 김하연 ▲동시화 백경자

◇기업금융센터장 전보
▲강남기업금융센터 맹재연 ▲구로동기업금융센터 김춘기 ▲남동2단지기업금융센터 이수일 ▲남동기업금융센터 지민수 ▲반월기업금융센터 장선미 ▲반월중앙기업금융센터 김인호 ▲서시화기업금융센터 이황구 ▲시화공단기업금융센터 이태원 ▲동수원기업금융센터 김명희 ▲녹산공단기업금융센터 김경록 ▲녹산중앙기업금융센터 이창근 ▲김해기업금융센터 김갑수 ▲성서공단기업금융센터 박규영 ▲비산동기업금융센터 장일진

◇지점장 전보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이연순 ▲충청지역본부 기관영업팀 김숙진 ▲교대역 양수영 ▲도곡팰리스 유금 ▲무역센터 나성우 ▲삼성역 김경희 ▲서초3동 김경혜 ▲서초동 신주현 ▲신사동 이정호 ▲언주로 윤경희 ▲역삼남 나윤경 ▲역삼중앙 조풍연 ▲테헤란로 김현정 ▲학동역 한정숙 ▲가락동 김동수 ▲남양주 문경언 ▲마석 유휘동 ▲잠실 홍다연 ▲중곡동 백승남 ▲천호동 김동일 ▲호평 강하정 ▲답십리 이원희 ▲송우 박기수 ▲동여의도 최현숙 ▲가산퍼블릭 이미성 ▲고척동 허현수 ▲구로유통단지 오세진 ▲오류동 장경선 ▲명학 정현석 ▲시흥동 심성희 ▲신대방역 백용호 ▲신림동 석인철 ▲인덕원 반충환 ▲평촌테크노 오정석 ▲호계동 김윤래 ▲호계중앙 황현철 ▲김포장기 김창성 ▲김포하성 강재주 ▲삼송테크노 김성일 ▲일산덕이 황수영 ▲일산주엽 국중용 ▲파주교하 임상빈 ▲화정역 심재동 ▲뚝섬역 신일남 ▲무교 빙진형 ▲서소문 오미경 ▲용산전자 이기석 ▲이태원 조해균 ▲종로 백미자 ▲가좌공단 김동진 ▲검단 양용준 ▲남동2단지 고성재 ▲남동기업스마트 고혜선 ▲남동산단비전 나기수 ▲남동인더스파크 임광묵 ▲석암 이동기 ▲송도GCF 이현수 ▲송도테크노파크 박천운 ▲연수 정도영 ▲오산 이승엽 ▲오산세교 양회령 ▲화성발안 김기수 ▲남원주 박귀영 ▲분당파크뷰 최정민 ▲오포 정희석 ▲태전동 윤영만 ▲판교테크노밸리 신성철 ▲반월 서종석 ▲반월유통단지 이명환 ▲선부동 김교중 ▲광교 장미영 ▲군포 고영무 ▲수원고색 황명수 ▲녹산중앙 박상규 ▲대저동 이성민 ▲부전동 노규현 ▲사상디지털밸리 임정훈 ▲초읍동 임태형 ▲김해 조민정 ▲김해삼계 장정모 ▲김해장유 임종필 ▲김해진영 안형준 ▲마산내서 이순실 ▲창원 심재희 ▲창원중앙 박병덕 ▲동래 박재춘 ▲센텀시티 최수진 ▲울산중앙 김혜영 ▲해운대역 임영식 ▲경산 김숙현 ▲성서4차단지 김주명 ▲성서공단희망 최헌복 ▲포항공단 서운태 ▲구미4공단 장윤정 ▲김천 정재원 ▲대구3공단 정연복 ▲평리동 권선희 ▲대덕대로 김호원 ▲북천안 김영호 ▲천안쌍용 최현욱 ▲남원 김정하 ▲동광주 김규목 ▲순천 신관철 ▲여수 유미 ▲여천 김성기 ▲평동공단 유양은 ▲하남공단중앙 정태섭 ▲마닐라 김은선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선전분행) 위희범

◇기업성장지점장 전보
▲김포대곶 유정임 ▲화성발안 박현화 ▲동마산 김상원 ▲마산 이구형 ▲비산동 김일주 ▲아산 김택근 ▲오창 장동학 ▲음성 이택호 ▲광산 엄진호 ▲하남공단 정규상

◇Pre-CEO(예비지점장) 승진
▲강대훈 ▲강상원 ▲강용수 ▲강일구 ▲김경화 ▲김나현 ▲김상백 ▲김용구 ▲김정용 ▲문성식 ▲박경모 ▲박민성 ▲박성호 ▲박주완 ▲박준범 ▲박진제 ▲박현배 ▲박현철 ▲서명진 ▲서상현 ▲서현수 ▲성준기 ▲우경민 ▲위규현 ▲유황우 ▲이명환 ▲이승화 ▲이종근 ▲정희철 ▲천흥우 ▲최동진 ▲하주홍 ▲허은영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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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발생 30회 돌파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설 명절 직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3건 연이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모드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발생 사례는 총 32번이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관계기관·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고,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큰 이달 집중 방역관리를 시행하기로 했다. 먼저 중수본은 이달 한 달간 '산란계 및 오리농장 집중 방역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31일 충남 논산시청 가축방역상황실과 논산시 관내 거점소독시설, 식용란선별포장업체를 찾아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01.31 plum@newspim.com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 27개 시군을 지정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방역 추진 상황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집중 소독 주간을 지정해 산란계와 오리농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한다. 산란계 특별관리 위험 19개 시군을 지정해 해당 지역 내 모든 산란계 농장(418호)에 대해 지자체에서 일제 검사도 시행한다. 이어 오리 특별관리 위험 9개 시군을 지정 해당 지역 내 과거 발생농장(63호)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방역당국은 최근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전북도 전체 오리농장과 발생 오리계열사에 대해 일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중수본은 발생 오리계열사와 계약한 전국의 오리농장에 대해 특별 점검도 추진 중이다.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한 계란 및 축산물 수급관리도 실시한다. 고병원성 AI 긴급방역 모습. [사진= 뉴스핌 DB]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육용오리와 종오리 누적 살처분 마릿수 비중은 전체 육용오리와 종오리 사육 마릿수의 각각 6.0%, 2.5%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오리고기 냉동 재고물량(350만마리)과 소비감소 등으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가금 계열사는 계약 사육 농장에 대해 자체 방역 점검을 하고, 농축협과 축산농가는 농장 내외부와 진입로 등을 꼼꼼하게 소독해달라"고 당부했다. plum@newspim.com 2025-02-0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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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관세전쟁 첫 포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며 관세전쟁(tarrif war)의 첫 포문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월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관세명령에 서명했다. 발효 시점은 오는 2월4일 0시1분으로, 실제 적용까지는 이틀의 시간이 남았다. 4개 당사국(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국)이 이틀 간의 협상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명령은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 등으로 맞대응할 경우 미국 정부가 관세율을 인상할 수 있는 보복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캐나다 등은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보복조치로 응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 이를 실행에 옮길 경우 트럼프 행정부는 더 묵직한 보복 관세(25%를 넘는 관세율)로 응징에 나설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월1일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예고했던 관세부과를 명령했다 [사진=블룸버그] ◆ 관세부과 대상 7년전의 4배 육박 캐나다산 석유 등 에너지 수입 품목에는 예고한 대로 10% 관세만 부과된다. 백악관 관리들은 블룸버그에 "이는 미국내 가솔린과 난방유 가격의 상승 압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외 조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현지시간 2월1일) 자산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불법 이주민, 그리고 펜타닐을 비롯해 우리 시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치명적인 약물이라는 주요 위협 때문에 국제경제긴급권한법(IEEPA, 일종의 비상 경제 권한)을 발동해 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우리는 미국인을 보호해야 하며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나의 책무"라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미국이 수입한 캐나다산 재화는 4186억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약 1060억달러어치는 캐나다산 원유와 천연가스, 전기 등 에너지 관련 품목이다. 같은 해 미국이 멕시코에서 수입한 재화는 4752억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다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제품까지 보태면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수입품은 (2023년기준) 1조3000억달러에 이른다. 트럼프 1기 행정부가 2018~2019년 중국산 수입품에 4차례 관세를 부과했을 당시 적용 대상이었던 수입품은 약 3600억달러어치였다.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수입품은 금액기준으로 7년전의 4배에 육박한다. ◆ 높은 협상 문턱? 앞서 지난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그리고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로도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의 허술한 국경 경비 탓에 불법 이민자와 카르텔(범죄조직), 마약이 미국으로 유입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불법 펜타닐 문제에 있어서는 중국이 그 온상"이라고 지적하며 "이들 나라가 문제를 바로잡지 않으면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거듭 공언해 왔다. 비경제적 목적, 즉 정치·사회적 목적으로 두 동맹국에 단행된 이날의 관세조치는 목표한 바가 이뤄질 때까지 유지된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과 다자무역협정, 즉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맺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미국으로 유입되던 불법적인 펜타닐이 제거됐다고 확신이 설 때까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관세 조치의 실제 발효까지는 이틀의 말미가 남았다. 앞서 콜롬비아 정부는 미국내 불법 체류자 인수를 거부했다가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25%의 관세 폭탄을 맞은 뒤 9시간 만에 백기를 들었다. 백악관도 불법 이민자 추방조건을 콜롬비아가 수용하자 관세 등의 제재 조치를 유보하기로 했다. 그런만큼 캐나다와 멕시코 등에 대한 이번 관세조치 역시 협상의 여지는 열려 있다. 일종의 '선(先) 관세 선포-후(後) 협상'의 수순인데, 다만 미국 고위 관리들의 발언을 전한 외신들에서는 협상의 문턱이 제법 높아 보인다는 관측이 뒤따랐다. WSJ는 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캐나다 및 멕시코와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관세 인하의 기준이 높게 설정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진전의 최고 척도는 미국인들이 불법 펜타닐로 사망하는 사건이 멈추고 미국 국경에서의 (불법) 이주와 광범위한 범죄 활동이 '극적으로 감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멕시코, 보복 예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에 캐나다와 멕시코는 즉각 맞대응을 예고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미국이 4일부터 대부분의 캐나다 제품에 25%, 에너지에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확정했다"며 "이런 것을 원하지는 않았지만, 캐나다는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더그 포트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이제 캐나다는 반격하고, 더 강하게 반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경제부 장관에게 멕시코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관세 및 비관세 조치를 포함, 플랜B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 미국 내부에서도 불만..."자동차·정유·전자상거래 등 타격 불가피" 트럼프의 이번 관세 부과조치는 그간 면세 혜택을 받던 캐나다산 소액 수입품에도 적용된다. 이는 800달러 미만의 소액 캐나다산 수입품이 통관 과정에서 적절한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WSJ는 이러한 최저한 면세(de minimis exemption)조항이 사실상 제거됨에 따라 이번 조치는 실질적으로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을 전했다. 더구나 블룸버그는 이번 명령은 캐나다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미국으로 보내는 소형 소포에 대한 면세 축소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잠재적으로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쇼핑물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번 조치의 적용 범위가 아직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미국 관리는 기자들에게 "미국은 이러한 면세(de minimis exemption) 조치로 막대한 관세 수입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 공급망은 캐나다와 멕시코의 부품 및 조립 공장과 긴밀히 연계돼 있다. 그런만큼 이번 관세로 미국 자동차업계가 겪게될 충격도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오토스 드라이브 아메리카(Autos Drive America)의 제니퍼 사파비안 대표는 이메일 성명에서 "관세 부과는 미국의 일자리와 투자, 그리고 소비자 모두에게 해로울 것"이라며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에게는 장벽을 줄이고, 생산을 방해하는 규제를 완화하고, 더 큰 수출 기회를 창출하는 정책이 더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 자산시장 충격파 예고...스태그플레이션 그늘 미국 태평양 북서부와 북동부 지역은 캐나다산 천연가스와 전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캐나다산 에너지 품목은 관세율이 상대적으로 낮게(10%) 적용되지만 가계와 기업들의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 정유업계도 마찬가지다. 당장 미국 내 원유 생산과 송유관 설비를 크게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는 그간 지리적 조건으로 캐나다산 원유에 의존했던 정유사들의 경우 정제 마진 압박을 겪게 된다. 캐나다산 원유에 10% 관세가 부과될 경우 원재료 비용 상승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비용을 판매가격에 전가하면 물가상승률이 꿈틀대게 된다. 예고했던 관세가 단행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들썩일 위험, 그리고 이를 선반영해 미국의 시장금리(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가 덩달아 고도를 높일 가능성은 글로벌 자산시장을 흔들어 놓을 위험 변수다.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 등의 경우 통화 가치 급락으로 자산시장이 한바탕 휘청댈 수 있다. 앞서 국제결제은행(BIS)은 관세를 장착한 달러 강세가 글로벌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의 그늘을 짙게 드리울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관세 장착한 강달러,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야기한다"   osy75@newspim.com 2025-02-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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