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보전기사·기계정비산업기사, 그룹사·협력사 임직원 모두 이용
제철소 정비기술교육 전문강사 상주, 실습 코칭도 제공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제철소 내에 국가기술자격 실습장을 운영하고, 직원들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기계정비산업기사 전자회로스케치교육장면.[사진=포스코] 2024.07.15 dedanhi@newspim.com |
각각 연 3회 실시되고 있는 설비보전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시험은 제철소 설비관리에 필수적인 설비보전 분야의 기술을 요하는 시험이다.
포항제철소는 자격시험 실기를 대비하는 직원들을 위해, 평소 정비기술교육장으로 사용되는 공간을 일정기간 국가기술자격 실습장으로 운영해 포스코, 그룹사, 협력사 직원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실습장에서는 중량물 취급, 유압·공압, 진동소음측정, 용접 및 절단 등 설비보전 분야의 모든 교육이 가능하다.
올해 역시 2회차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위해 15일부터 8월 13일까지 4주간 실습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실습장 운영기간에는 제철소 정비기술교육 전문강사가 상주하면서 실습 코칭도 제공한다.
올해 제1회 설비보전기사 자격시험에서는 실습장에서 실기를 대비한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포스코PS테크, 포스코PR테크, 포스코PH솔루션 등 다수의 포스코와 그룹사 직원들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설비보전기사를 취득한 제강설비부 김세진 차장은 "실기를 대비해 실습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회사 실습장에서 실기를 연습하고 강사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수월하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며 "자격시험 준비과정에서 얻은 지식과 기술은 현장설비를 관리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습장 운영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설비기술부 정세한 과장은 "최근 직원들 사이에서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실습 요청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며 "설비기술부는 기본 정비기술을 교육하고,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실습장을 제공하는 등 포스코, 그룹사 및 협력사 직원 전체의 정비역량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포스코를 비롯해 그룹사, 협력사 직원의 역량개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정비작업 품질을 제고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