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英 학자 "과학기술 대국이 된 중국과 손잡아야"

기사입력 : 2024년07월16일 09:53

최종수정 : 2024년07월16일 09:5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영국의 저명한 학자가 "과학기술 대국이 된 중국을 인정하고,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케리 브라운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중국학 교수 겸 라우 중국연구소 소장은 중국 관영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영국과 중국이 보다 성숙한 시각으로 양국 관계를 대해야 하고, 서로 이익이 되는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이달 14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제1야당이던 노동당이 지난 4일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으며,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가 신임 총리에 올랐다. 브라운 교수는 "노동당의 새 정부는 보다 안정적인 대중국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중국과의 협력을 중단하는 것은 우리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과 중국 양국은 조속히 고위급 접촉을 재개해야 하며, 재계와 학생간 교류를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국의 새 정부는 국내 경제를 살리고 투자를 유치해야 하며, 대중 우호적인 발전이 영국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의 영국인들은 중국이 과학기술 대국이 됐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중국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영국인들의 최우선 관심사는 지구온난화"라며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운 교수는 "중국의 신에너지 분야에서의 과잉생산론은 경제적 고려보다는 정치적 고려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기술혁신과 수출증가는 감탄스러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자금성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