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산 원료 없어서 유럽 포탄 생산 및 우크라 지원 차질"

기사입력 : 2024년03월04일 09:49

최종수정 : 2024년03월04일 09:5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산 원료의 부족으로 유럽지역에서 포탄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고,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포탄 지원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한 EU의 관리가 화약 부족 현상으로 인해 프랑스가 미사일과 포탄을 계속 만들기 어려워졌다고 발언했다고 AFP 통신을 인용해 중국 환구시보가 4일 전했다.

화약부족 현상은 화약의 원료 중 한가지인 '건코튼(guncotton)'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코튼은 '면(綿)화약' 혹은 '화약면화'라고도 불린다. 화약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화약연료인 면화를 지칭한다. 건코튼은 발화체로 사용된다. 면화는 화약 제조과정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건코튼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면화가 필요하며, EU는 현재까지 이 특수한 면화를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해 왔다.

지난해 10월 유럽의회는 중국 면화제품을 압박하기 위해 'EU 시장 강제 노동 제품 금지 규정' 수정안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중국산 면화 수입이 금지된 상황이며, 이로 인해 건코튼의 제조 역시 난항을 빚고 있는 것.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지난달 26일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지지 국제회의' 이후에 "우리는 특정 물자의 희소성, 특히 화약의 중요성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매체는 현재 유럽의 제조업체들은 대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의 군수장비 업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전쟁에 소요되는 막대한 포탄 수요에 잘 준비되어 있는 업체는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신장자치구에서 작업차량이 면화를 수확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