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관악구 봉천터널을 지나가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가 부분 통행이 재개됐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는 16일 오전 8시 47분쯤 강남순환로 수서 방향 봉천터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수습이 완료돼 4차선을 제외하고 부분적으로 통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봉천터널을 달리던 3톤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강남순환도로 인근 소방대원이 빠르게 출동한 뒤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압하면서 불은 15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소방대원 78명과 소방 차량 20대가 출동했다.화재로 인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트럭은 반소됐다. 내부 연기 등으로 인해 터널 양방향 진입이 제한됐으나 오전 8시 8분쯤 재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수습을 완료한 뒤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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