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AI·IoT로 고독사 위기신호 감지… 5만7000 가구 안부 확인

기사입력 : 2024년07월17일 09:19

최종수정 : 2024년07월17일 09: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2년 개소후 스마트 안부확인으로 6000여 가구 이상 모니터링
전력·통신·조도 등 생활데이터 분석 이상 의심되면 전화 또는 출동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혼자 사는 70대 가구에서 위기신호 발생하여 관제센터에서 전화와 문자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현장에 출동했다. 집 앞에서 전화를 걸자 안에서 소리가 들려 경찰과 소방대가 출동해 들어가보니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상태였다. 이후 동주민센터에서 주기적으로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 치매를 앓고 있던 A씨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던 중 평소 안부확인을 해주던 관제센터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였다. 관제센터에서는 경찰에 이를 신고하였고 경찰이 길가에 있는 A씨를 발견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서울시복지재단 내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2022년 10월 개소한 이후 1년 9개월간 사회적 고립가구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를 통해 안부를 확인한 건수가 총 5만 7721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현재 서울 시내 총 6664가구를 대상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1년 9개월간 안부 확인 4만 6905건(81.2%)과 개문 38건 포함 353건(0.6%)의 현장 출동이 이뤄졌다.

센터는 ▷스마트 플러그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AI안부든든서비스 ▷똑똑안부확인서비스 등 수시로 안부 확인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스마트플러그(IoT)'란 TV·전자렌지 등 자주 쓰는 가전제품에 설치, 전력사용량을 감지하는 플러그로 일정 기간 전력이나 조도 변화량이 없을 경우 위기 신호가 발생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다.

그 밖에도 가구 전력(한국전력), 통신데이터(SKT·KT)를 감지하여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안부를 확인하며, 서비스에 따라 휴대전화 사용(앱), 통화 수·발신, IoT센서(문열림 센서 등), 걸음걸이 수(앱) 등을 추가로 확인하기도 한다.

올해부터 센터는 전화 및 방문 등 안부확인 과정에서 고독사 위험 요인이 없는지 모니터링해 고독사 위험요소가 있으면 복지서비스와 연계하고 고위험군은 후속 모니터링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는 선도적인 사업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서울시 종합감사에서 수범 사례로 선정됐으며, 2024년에는 '서울시 약자동행지수 성과평가'에서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이수진 서울시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복지인력이 사회적 고립가구를 모니터링 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AI와 IoT가 촘촘히 메워주고 있다"며 "앞으로 지자체·민간기관·시민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을 통해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를 개선하는 한편 고독사,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