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글로벌 IT 대란에…과기부 "피해 현황 파악중…대응책 마련"

기사입력 : 2024년07월19일 20:42

최종수정 : 2024년07월19일 20:51

"국내 산업 영향 면밀히 파악할 것"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갑작스러운 글로벌 정보기술(IT) 대란에 정부와 업계가 잔뜩 긴장하며 대응책을 찾는데 분주한 상황이다. 다만 현재까지 국내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글로벌 IT 대란에 대한 국내 피해 현황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과기부 관계자는 "현재 일부 민간에서 비슷한 사례가 나타났다는 얘기는 있으나 공식적인 피해현황 파악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IT 대란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와 업데이트된 프로그램이 충돌하면서 IT 시스템을 멈춰 세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에서도 일부 저가 항공사 등에서도 일부 비슷한 현상이 감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과기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국내 피해 여부와 함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통신과 사이버 보안부서가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19일(현지시각) 전 세계적 IT 장애로 인해 싱가포르 창이 공항 제1터미널 내 스쿳 체크인 카운터에 "시스템 전체 다운으로 불편을 초래해 죄송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2024.07.19 kwonjiun@newspim.com

일각에서는 이번 IT 대란이 사이버해킹은 아니라고 보고 있으나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분위기다. 당장 국내에서는 피해가 적다고 해도 향후 이같은 IT 대란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상 피해가 나타나면 사업자는 이용자에게 즉시 해당 사실을 알려야 한다"며 "전방위적으로 국민과 국내 산업에 영향이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클라우드시스템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데, 이런 위험은 국내 서비스에서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IT에 모든 생활이 연결돼 있는 만큼 혹시 모를 피해를 대비할 대책과 법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