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물러난 후 민주당 새 대선 후보 지명 절차는

기사입력 : 2024년07월22일 05:28

최종수정 : 2024년07월22일 10:29

바이든, 해리스 지지했지만 대의원 표결 거쳐야
뉴섬 주지사 등 새로운 인물 도전 가능성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물러나면서 민주당은 후보를 다시 정해 지명해야 한다. 바이든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후보로 지지했지만, 그것으로 완전히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공식 대선 후보가 된 것은 아니다. 

우선, 바이든이 연초 민주당 경선을 통해 확보한 4000명 이상의 대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로 새로운 후보에게 표를 줄 수 있게 됐다. 밸럿피디아(Ballotpedia)에 따르면 올해 민주당 대의원의 수는 4672명이고 여기에는 3933명의 일반 대의원과 739명의 슈퍼대의원이 포함된다.

이들은 8월 7일 이전 후보를 정해야 한다는 오하이오주 법과 충돌하지 않기 위해 민주당 전당대회에 앞서 내달 초 화상 대의원 호명 투표를 통해 후보를 지명할 예정이었다.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대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후보 중 누구도 과반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한 후보가 과반을 얻을 때까지 표결을 계속 진행한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22 mj72284@newspim.com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할 후보로는 현재 해리스 부통령이 가장 유력하다.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 포기를 밝히면서 이미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돼온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데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민주당 유력 인사들도 지지 의사를 밝히는 등 그의 후보 지명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으로는 오는 11월 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기기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만큼 다른 후보가 출연할 가능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 코리 부커 상원의원 등도 민주당 대선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모금한 선거 자금의 행방에 대해서는 전문가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지난 5월 말 기준 바이든-해리스 캠프는 9100만 달러의 선거 자금을 모금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같은 선거 캠프 소속이었기 때문에 선거 자금이 해리스 캠프로 이전될 수 있다는 견해가 있는 반면 일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후보에 공식 지명된 후에만 선거 자금을 이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