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 판단하면 될 일"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검찰 조사에 대해 "결과가 설득이 되고 정당성을 가지려면 절차에 있어서도 국민들 눈높이에 맞게, 국민들을 설득하는 절차와 과정으로 가야 국민들도 납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 대통령실에서도 입장을 밝혔는데 최종적으로는 이걸 국민들께서 어떻게 바라보시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25 leehs@newspim.com |
장 의원은 "검찰은 나름 입장이 있었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 또 여러 가지 전례를 보면 그런 입장들이 과연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그래도 지금 현재 영부인인데 대면조사를 했다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서 의미를 부여하실 것인지 그런 것들은 최종적으로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문제"라고 했다.
'국민을 강조한 것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시절 한 위원장이 명품백 건에 대해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신 바가 있는데 맥이 같은 발언이냐'는 질문에 장 의원은 "이렇게 국민적 관심이 있고 여러 논란이 되는 문제를 처리함에 있어서는 절차와 과정, 결과는 법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은 법대로 판단하면 될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절차나 과정 이런 모든 부분에 있어서 그리고 또 그런 꼭 수사뿐만 아니라 그런 문제를 다루고 어떻게 국민들께 설명할지에 대해서 그 모든 기준은 저는 국민의 눈높이여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장 의원은 전당대회 기간 불거진 한동훈 후보의 각종 논란에 대해 "댓글팀에 대해서는 수차례 말씀드렸지만 실체가 없는 것이고, 그것이 결국은 사법리스크로 될 거란 생각은 안 하고 있다"며 "공소 취소 문제도 국민께서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지만 법무부 장관으로서 할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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