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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황선우·우상혁 노메달... 안세영, 은메달 딸 것"

기사입력 : 2024년07월23일 12:51

최종수정 : 2024년07월23일 13:01

SI, 파리올림픽 메달 예상... "한국 金 5개 예상... 양궁서 3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수영 황선우(강원도청)와 김우민(강원도청),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했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은 은메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SI는 23일(한국시간) 파리 올림픽 모든 세부 종목의 입상자를 예상하는 기사를 통해 한국의 종합성적을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로 점치면서 황선우, 김우민, 우상혁을 메달 예상자 명단에서 제외했다. 아울러 한국의 금메달 5개 중 3개는 양궁에서 나올 것으로 봤다.

황선우. [사진 = 뉴스핌 DB]

황선우의 주력 종목인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금메달, 루카스 마르텐스(독일)가 은메달, 매슈 리처즈(영국)가 동메달을 딸 것으로 내다봤다. 김우민이 메달에 도전하는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는 마르텐스가 금메달, 일라이자 위닝턴이 은메달, 새뮤얼 쇼트(이상 호주)가 동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분석했다.

남자 높이뛰기에선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을 꺾고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동메달 예상 선수로는 저본 해리슨(미국)을 꼽아 우상혁을 입상권에서 제외했다. 

우상혁. [사진 = 로이터]

SI는 다소 어이없는 분석도 내놨다. 한국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믿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안세영은 은메달,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금메달 후보로 꼽았다. 하지만 안세영과 야마구치는 대진표상 결승이 아닌 8강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어 배드민턴에서 남자 복식 서승재(삼성생명)-강민혁(삼성생명)이 금메달을, 여자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혼성 복식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은메달을 거머 쥘 거라 점쳤다.

안세영. [사진 = BWF]

한국의 전통 메달밭 양궁에선 여자 개인전에서 노메달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골드에 명중한다고 예견했다. 여기에 한국은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해 모두 5개의 금메달을 수확한다고 내다봤다.

이밖에 양궁 남자 개인전 김우진(청주시청)과 복싱 여자 60㎏급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과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 태권도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와 여자 67㎏초과급 이다빈(서울시청)은 동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봤다.

북한의 경우에는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 문현경이 은메달을 따 유일하게 시상대에 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남자축구에서 개최국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다고 예상했고, 미국 노아 라일스는 육상 남자 100m와 200m 종목을 석권할 것으로 봤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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