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기업실적 발표 이어지며 혼조세 마감…SAP·탈레스↑

기사입력 : 2024년07월24일 02:54

최종수정 : 2024년07월24일 07: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주요 기업들이 경영 실적 발표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개별주 영향력이 주가 지수의 등락을 좌우하는 모양새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68포인트(0.13%) 오른 515.47에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50.63포인트(0.82%) 오른 1만8557.70에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3.39포인트(0.31%) 내린 7598.6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31.41포인트(0.38%) 떨어진 8167.37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2023.03.21 [사진=블룸버그]

유럽 증시는 이날 섹터별로도 등락이 엇갈리는 서로 다른 행보를 보였다. 기술 섹터의 경우 개별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1.4% 올랐다. 유럽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독일의 SAP는 탄탄한 매출 성장과 강력한 비용 절감 덕에 예상을 뛰어넘은 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한 뒤 주가가 7.2% 폭등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같은 하루 상승폭은 역대 최고치"라고 말했다. SAP는 올 2분기에 매출 82억8000만유로(약 12조4600억원), 세후 이익 9억1800만유로(약 1조40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2%, 27% 늘었다. 독일의 DAX 지수가 이날 상승세로 마감한 것도 SAP의 주가 상승이 크게 기여한 데 따른 것이다. 그외에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과 ASMI, BESI 등도 이날 주가가 1.2~4.2% 올랐다. 

광업과 에너지 섹터는 기초금속과 원유 가격 하락으로 지수가 각각 1.7%, 1% 떨어지면서 침울한 하루를 보냈다. 노르웨이의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노르스크 히드로는 2분기 핵심 이익이 18% 격감했다는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주가가 4.7% 떨어졌다. 

유럽 최대 방산업체인 프랑스의 탈레스는 신규 주문 쪽에서는 예상외 선전을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우주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주가가 6.7% 떨어졌다. 독일의 자동차 업체인 포르쉐도 올해 매출과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5.1% 하락했다. 

한편, 루이스 데긴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이날 "ECB가 지난 6월 금리를 인하한 뒤 지난주 회의에서 추가 인하를 멈춘 것은 (다음 회의가 열리는) 9월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데긴도스의 이 같은 발언이 9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