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세법개정] 내년 하이브리드차 개소세 감면액 100만원→70만원 축소

기사입력 : 2024년07월25일 16:00

최종수정 : 2024년07월25일 16:09

2024년 세법 개정안…2026년까지 2년 연장해 감면
전기차 300만원·수소차 400만원…감면한도 유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 올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한 A씨는 개별소비세 100만원을 감면받았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감면 한도가 70만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세법개정을 통해 개소세 감면 한도를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하이브리드차 신차 구입시 개별소비세 감면한도를 현행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소차의 개별소비세 감면을 통해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줄어든 감면 한도는 내년 1월 1일 이후 반출하거나 수입신고하는 하이브리드 차량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전기차와 수소차는 각각 300만원, 400만원인 현행 감면 수준이 유지된다.

오는 12월 31일 일몰 예정이던 친환경차 개소세 감면 기한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진 방향이 실제 적용되기 위해서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절차가 남아 있다.

기재부는 하이브리드차 감면 한도 축소 결정에 대해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추이, 심층평가 결과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최근 5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었다. 연도별 판매량은 2019년 10만4000대에서 2023년 39만1000대로 증가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22년 조세특례 심층평가를 통해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내연기관차와의 경쟁이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하면 지원규모의 단계적 축소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