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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매출 2조원 첫 돌파…연매출 4조원 '눈앞'

기사입력 : 2024년07월24일 16:34

최종수정 : 2024년07월24일 16:34

2분기 영업이익 4345억원…전년比71.45% ↑
4공장 가동률 증가 및 마일스톤 수령 영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최초로 상반기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연매출 4조원에 성큼 다가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 1조 1569억원, 영업이익 43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56%(2907억원), 71.45%(1811억원) 증가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2024.01.22 sykim@newspim.com

이로써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조 1038억원, 영업이익 6558억원을 달성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67억원, 영업이익은 2106억원 각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수주에 기반한 4공장의 원활한 램프업(가동률 증가)과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개발성과에 대한 대가) 수령, 우호적인 환율 환경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분기 매출 1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데 이어 2분기에도 1조원 돌파를 실현했다. 최근 미국 소재 계약사와 단일 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4637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약 반년 만에 올해 누적 수주 금액 2조 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대규모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총 16개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4개 대비 2곳이 증가한 수치다.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발맞춰 생산 역량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24만 리터 규모의 4공장이 본격 가동됐으며 내년 4월 가동을 목표로 18만 리터 규모의 5공장을 건설 중이다. 5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4만 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제2바이오캠퍼스에 들어설 6~8공장이 완공되면 총 생산능력은 132만 4000리터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연내 가동을 목표로 ADC 전용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으며 아라리스 바이오텍 및 에임드바이오 등 우수 ADC 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고객 맞춤형 위탁개발(CDO) 플랫폼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CDO 역량 또한 강화하고 있다. 신규 모달리티(Modality)에 대한 활발한 투자활동도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 4공장 가동률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 확대 등 분기별 안정적인 실적 신장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부채비율 및 차입금 비율을 감소시키며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상반기 매출은 8100억원, 영업이익은 2,9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07억원, 2172억원 증가했다. 바이오시밀러 신규 품목허가에 따른 마일스톤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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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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