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소비자상담센터, 티몬·위메프 피해자 상담 이틀 만에 1550건

기사입력 : 2024년07월25일 15:46

최종수정 : 2024년07월25일 15:46

티몬·위메프 소비자상담건수, 23·24일 양일간 1554건
소비자상담센터 신고→소비자원 피해구제→분쟁조정 단계
피해 소비자 50인 이상일 경우 '집단분쟁조정'
한기정 공정위원장 "집단분쟁조정 개시 준비 착수"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 문제 등과 관련해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가 지난 23일, 24일 양일 1550건을 넘었다.

접수된 상담은 이후 피해구제, 분쟁조정 단계를 밟는다. 이때 분쟁조정 신청자가 50인 이상일 경우 집단분쟁조정으로 신청된다.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도 집단분쟁조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25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3일과 24일 티몬과 위메프 관련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등록된 상담 건수는 1554건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큐텐 계열 플랫폼들의 미정산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 25일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 환불을 원하는 고객들이 접수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4.07.25 leemario@newspim.com

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위가 운영하고 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 지자체가 참여하는 콜센터다.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티몬·위메프 관련 상담 건수는 23일 254건에서 24일 1300건으로 하루 만에 폭발적으로 늘었다. 상담은 대부분 여행 상품과 관련한 내용이다.

박세민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은 "여행사 환불 요청 이후 상담 건수가 갑작스럽게 늘어났다"며 "전부 티몬과 위메프 관련 상담이지만, 일부는 정산 관련 상담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서 상담을 거쳐 접수된 피해는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 분쟁조정 등 절차를 거치게 된다. 당사자 간 합의를 거치는 피해구제에서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 단계에 돌입한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관련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피해구제 절차로 해결이 안 될 경우 분쟁조정 절차로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이때 소비자기본법에 따르면 물품 등으로 인한 피해가 같거나 비슷한 유형으로 발생한 소비자의 수가 50명 이상일 경우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밟는다.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역시 집단분쟁조정을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조속한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해, 소비자원에 전담 대응팀을 설치해 집단분쟁조정 개시 준비를 즉시 착수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공정위와 금융감독원은 25일 오후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를 통해 소비자에 대한 대금환불 의무, 서비스 공급계약 이행의무 등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판매자에 대한 판매대금 미정산 현황을 정확히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