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전국 의사 진료 쉬고 대토론회 참여...정부 "갑작스런 진료 취소 시 '129번' 신고"

기사입력 : 2024년07월26일 08:33

최종수정 : 2024년07월26일 08:33

복지부, 법률 상담 등 지원 제공
강원·충북대 교수, 복지부 앞 집회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전국 의사들이 26일 휴진하고 올바른 의료 정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연다. 휴진 등으로 갑작스러운 진료 취소 등을 받은 국민은 '129번'으로 신고하면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계의 집단 휴진과 집회로 인해 갑작스러운 진료 취소 등의 불편과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복지부의 피해 신고·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법률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범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오후 2시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전공의 수련제도의 문제점과 현재 겪고 있는 의료계 갈등에 대한 대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전국에 있는 의사가 평일 오후에 참석하는 만큼 휴진 등이 예상된다. 강원·충북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전 10시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집회도 열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전국적인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한의사협회소속 의사와 의대생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정책에 대한 반대집회를 개최 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회장은 "정부의 일방적이고 비과학적이고 불공정한 일방적 의대정원 확대 추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7일 국회 앞 이 단체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89.3%가 의대정원 확대에 찬성과 의사들의 집단 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발표 했다. 2023.12.17 yym58@newspim.com

복지부는 의사집단행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자의 의료 이용 불편 해소를 돕고자 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법무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파견한 변호사들이 피해자 소송 등 법률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피해 신고‧지원센터는 국번 없이 129번으로 연락하면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상담 과정에 접수된 피해 신고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인계하고 신고인의 동의 없이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