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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구 드림팀, 객실 800개 파리 특급호텔 통째 임대

기사입력 : 2024년07월28일 10:57

최종수정 : 2024년07월28일 10:58

포브스 "8300억 수입 드림팀, 올림픽 기간 생활비만 208억"
2004년 아테네, 2016년 리우에선 초호화 유람선에서 숙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 농구대표팀은 흔히 '드림팀'으로 불린다.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최상의 기량을 갖춘 선수를 뽑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속뜻은 다른 데 있다. 스포츠 스타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슈퍼 리치'로만 구성됐다는 의미가 더 강하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7일 파리 올림픽 수상 개회식에서 참석한 '킹' 르브론 제임스. 2024.07.28 zangpabo@newspim.com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농구대표팀은 프랑스 파리의 특급 호텔을 통째로 빌리는 등 올림픽 기간 생활비로만 1500만 달러(약 208억원)를 지출한다고 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가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미국 대표팀은 객실 800개를 보유한 파리의 특급 호텔 전체를 임대했다"며 "선수단뿐만 아니라 선수 가족, 지원 스태프, 대표팀 임직원, 미국프로농구(NBA) 임직원 등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전했다. 이어 "기껏해야 30~40만 달러를 쓰는 다른 종목들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규모"라고 덧붙였다.

미국 농구대표팀은 NBA 선수들이 출전해 드림팀을 꾸린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자체 예산으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들은 올림픽 기간 선수촌이 아닌 외부 특급호텔에서 생활했다.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초호화 유람선을 숙소로 쓰기도 했다.

포브스는 "NBA는 특급 선수들의 경호와 컨디션 관리를 위해 외부와 단절된 숙소를 준비해왔다"라며 "외부 숙소는 선수들에게 최고의 식단을 제공하고 가족들의 자유로운 방문, 방 배정 문제 등을 해결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라스베이거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드림팀을 만나 사진을 찍는 것은 미국 유력 정치인의 '드림'이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10일 라스베이거스의 드림팀 훈련 캠프를 찾았다. 2024.07.28 zangpabo@newspim.com

이어 "때로는 선수단의 숙소가 대중에 공개되기도 하는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선 톱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이 호텔 앞에 진을 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후엔 더욱 보안에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농구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랜트 (피닉스) 등 특급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이들의 지난해 수입 총액은 6억 달러(약 8300억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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