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1단계 하향...포크레인 투입 잔해물 치워 가며 진화 작업 중
[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의 비닐류 재활용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 진압에 나섰던 소방당국이 발화 3시간 38분만에 대응 1단계로 하향하며 화재로 인한 잔해물을 제거하는 등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의 비닐류 재활용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에서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화재로 인한 잔해물을 제거하며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2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5분쯤 재활용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오후 5시 6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소방력 233명과 소방장비 72대를 동원했다.
공장에는 위험물 및 화학물질은 없지만 기존에 보관된 폐비닐이 많아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기숙사에 있던 25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 불로 발화 공장 1동이 전소되고 인근 공장 3개동 일부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3시간 38분 만인 오후 8시 대응 1단계로 하향하고 포크레인을 투입해 화재로 인한 잔해물을 치워 가며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압되는 대로 화재 원인과 경위에 대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