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미·영 중앙은행 동향 주시하며 혼조 마감…獨·佛↓, 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9일(현지 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이번주에도 계속 이어지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영국 영란은행 등의 통화정책회의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04포인트(0.20%) 내린 511.79에 장을 마쳤다. 주요 업종 중에서는 자동차가 1.3% 하락해 전체적인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상장돼 있는 스텔란티스에 대해 독일 투자은행 도이체방크가 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한 후, 이 회사 주가가 3.3% 떨어진 탓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96.88포인트(0.53%) 하락한 1만8320.6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73.84포인트(0.98%) 내린 7443.84로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6.64포인트(0.08%) 오른 8292.35에 장을 마쳤다. 영국 증시는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시장에서는 미국과 영국의 금리가 향후 내려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부동산 섹터의 주가를 끌어올린 영향이 컸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30~31일 열리는 미 연준의 동향과 미 증시를 주도하는 M7(매그니피센트7) 중 4곳의 실적에 쏠려 있는 상황이다. 로이터 통신은 "미 연준이 수요일에 끝나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오는 9월 금리 인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인터렉티브 인베스터의 리처드 헌터 시장 담당 대표는 "이번 연준 회의에서는 당장 금리를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올 연말까지 연준이 한 두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확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도 이번주 목요일에 금리 향방에 대한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런던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인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 트레이더들은 영란은행이 금리를 25bp(1bp=0.01%) 내릴 것이라는 의견과 동결할 것이라는 의견으로 양분되고 있다. 

한편, 이번주 유럽 시장에서 실적 발표가 눈길을 끄는 기업으로는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 메이저 에너지 회사인 BP, 광산업체 리오틴토,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 등이다. 

이날 특징주로는 네덜란드 맥주 회사인 하이네켄이 전반기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발표와 함께 10.1% 하락했다. 라이벌인 칼스버그도 4.3% 떨어졌다. 영국 생활용품 업체인 레킷벤키저는 경쟁업체인 미국의 애보트 래보라토리스가 미국 법원에서 미숙아 분유와 관련해서 4억95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영향으로 8.8% 떨어졌다. 레킷벤키저의 이날 주가는 1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필립스는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14.6% 폭등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