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륙, 사칠 캠페인과 수소전기버스 기증 내용 담긴 캠페인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공개한 소방관들의 휴식과 회복을 지원하는 '사륙, 사칠' 캠페인 동영상이 공개 3주 만에 3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24일~26일 3일간 강원, 제주, 인천소방본부에서 진행한 간식차 전달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2024.07.30 beans@newspim.com |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된 이 동영상은 33년차 소방관이 후배 소방관에게 전하는 응원 편지 형식으로 구성돼 소방관 안전과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현대차그룹이 소방관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수소전기버스를 기증한 내용을 스토리로 담아냈다. 사륙, 사칠은 '알겠나? 알았다'를 뜻하는 소방관의 무전통신용어다.
소방 홍보 유튜버 '소방관 삼촌'이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및 '사륙, 사칠' 영상에 대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과 댓글로 소통하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캠페인 공개와 동시에 진행된 '소방관 간식차 전달 이벤트' 역시 성과를 거뒀다. 목표를 10배 초과하는 34만 개 이상의 좋아요와 2650개의 댓글이 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인천, 강원, 제주 소방본부에 간식차 이벤트가 진행돼 약 500여 명의 소방관들에게 음료, 과일, 샌드위치 등의 간식을 제공했다.
유튜브 시청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시청의 약 30%가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세대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국가별로는 한국이 43%, 미국이 27%를 차지했다. 조회수도 3000만을 넘기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대차그룹의 유튜브 채널은 이 영상 업로드 이후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수소 모빌리티 기술로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고 전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소방공무원을 위한 장학 사업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재난현장의 소방관을 위해 회복지원차를 기증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12년 간 2166명의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장학 혜택을 받았으며 지난해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에서 재난현장의 소방관을 위해 회복지원차 8대를 기증하기로 발표했다. 또한 앞으로 대구와 충북지역에 추가로 회복지원차를 기부할 예정으로, 소방관들이 지치지 않고 본연의 임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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