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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요정' 된 정의선 회장…현대차그룹-양궁, 40년 동행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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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응원마다 좋은 성과, 파리서도 남녀 단체전 '금메달'
현대차그룹의 양궁 사랑 그야말로 진심, 정몽구 회장부터 이어진 지원
훈련 인프라부터 선수 컨디션 조절, 양궁 저변 확대까지 챙겨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남녀 양궁 국가대표팀이 연일 승전보를 전하면서 40년간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현대자동차그룹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이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여자 단체전 10연패라는 신화를 달성한 것에 이어 이우석·김제덕·김우진 선수로 구성된 남자 양궁대표팀도 프랑스를 꺾고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부인인 정지선 여사(빨간 동그라미)가 한국 양궁대표팀의 남자 단체전 경기를 현장 응원하고 있다. 정 회장 옆에는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달성한 여자 양궁 대표팀의 전훈영·임시현·남수현 선수(왼쪽부터)가 함께 남자 대표팀을 응원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2024.07.30 dedanhi@newspim.com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부인 정지선 여사가 대한양궁협회장의 자격으로 현장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은 최근 '승리 요정'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정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양궁 국가대표팀의 굵직한 대회마다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이에 대해 "제가 운이 좋은 것 같다"라며 "선수들이 워낙 잘해서 거기에 묻어서 가고 있는데, 아무튼 제가 운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의 양궁에 대한 사랑은 그야말로 진심이다. 정몽구 명예회장부터 이어진 양궁 후원은 현재의 정의선 회장에게도 각별하다. 현대차그룹의 양궁 지원은 1985년부터 40년간 한결같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기간이다.

현대차그룹은 훈련 인프라 구축부터 선수단 컨디션 조절, 장비 개발 제공을 넘어 양궁의 저변 확대까지 꼼꼼히 챙기고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양궁 대표팀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2024.07.30 dedanhi@newspim.com

◆'선수단에 최고의 컨디션을', 현대차그룹 파리올림픽 적극 지원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선수단 지원에 적극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도쿄올림픽이 끝난 직후부터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파리올림픽 지원에 나섰다.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양궁협회와 함께 도왔다.

우선 파리대회의 양궁 경기장인 앵발리드 경기장과 똑같은 시설을 진천선수촌에 건설해 국가대표팀이 경기장의 특성을 몸에 익히며 체계적인 연습을 진행할 수 있었다. 파리대회에서 예상되는 음향, 방송 환경 등을 적용해 모의대회를 치르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양궁 대표팀과 사진을 찍었다.[사진=대한양궁협회] 2024.07.30 dedanhi@newspim.com

이제는 유명한 소음 적응 훈련도 진행했다. 양궁 대표팀 선수들은 전북현대모터스와 협의해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6월 29일 전북현대와 FC서울의 경기를 앞두고 대규모 관중 앞에서 약 40분 간 남자선수들과 여자선수들이 각각 팀을 이뤄 실전과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약 10여 km 떨어진 스포츠클럽을 통째로 빌려 양궁 국가대표팀만을 위한 전용 연습장을 마련한 것도 선수단이 컨디션 조절을 위한 것이었다. 전용 연습장은 휴식과 훈련을 위한 시설을 갖춰,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한 통상적인 출국 날짜보다 4일 정도 빠른 7월 16일 출국해 전용 연습장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시차를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양궁 대표팀 및 코치진과 사진을 찍었다. [사진=대한양궁협회]2024.07.30 dedanhi@newspim.com

식사는 대한체육회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베테랑 영양사가 양궁선수들을 위해 구성한 식단을 토대로 프랑스 내 한식 케이터링 업체를 선정해 현지에서 조달 가능한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을 제공했고, 대회 기간 선수들이 안정적인 심리상태와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스포츠심리 전문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도 동행하도록 한 것도 신의 한수였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양궁 대표팀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2024.07.30 dedanhi@newspim.com

◆도쿄올림픽 이후 선수·코치진 의견 청취, 각종 훈련 장비·기법 개발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자동차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양궁 장비와 훈련기법을 개발해 지원했다.

현대차그룹은 도쿄대회 직후부터 프로젝트에 착수해 양궁 선수들과 코치진을 심층 인터뷰하고, 훈련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따라 기존 제공 기술들도 선수들의 훈련에 최적화되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양궁 대표팀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2024.07.30 dedanhi@newspim.com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선수와 일대일 대결을 펼치며 경기 감각을 향상시키는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슈팅 자세를 정밀 분석해 완벽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어디에서든 활 장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활 검증 장비' ▲직사광선을 반사하고 복사에너지 방출을 극대화하는 신소재를 개발해 적용한 '복사냉각 모자'를 지원했다.

또한 ▲3D 프린터로 선수의 손에 최적화해 제작한 '선수 맞춤형 그립' ▲비접촉 방식으로 선수들의 생체정보를 측정해 선수들의 긴장도를 파악하는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 ▲최상 품질의 화살을 선별하는 '고정밀 슈팅머신' 등을 파리대회 준비 과정과 실전 경기에서 선수단과 코치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양궁 대표팀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2024.07.30 dedanhi@newspim.com

◆ 엘리트 선수 지원 넘어 양궁 저변 확대도 지원

현대차그룹은 올림픽 지원을 넘어 양궁의 저변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지원 아래 한국 양궁은 양궁협회 재정 안정화, 양궁의 스포츠과학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우수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 한국 양궁의 국제적 위상 강화 등의 성과를 거두며 세계 최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지원은 확실히 하지만 선수단 선발이나 협회 운영에 관여를 하지 않고, 투명성과 공정성 만은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하는 현대차그룹의 기조 하에 양궁협회는 지연 및 학연 등 파벌로 인한 불합리한 관행이나 불공정한 선수 발탁 없이 철저하게 경쟁을 통해서만 선수를 선발한다. 이는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을 오랜 기간 유지하는 발판이 됐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부인인 정지선 여사가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함께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양궁 여자 대표단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2024.07.29 dedanhi@newspim.com

대한양궁협회는 유소년부터 국가대표에 이르는 우수 선수 육성 체계를 구축했다. 현대차그룹의 특별지원으로 일선 초등학교 양궁장비와 중학교 장비 일부를 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초등부에 해당하는 유소년 대표 선수단을 신설해 장비,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의 창궐로 국제대회가 어려워지자 국내 최대 규모의 양궁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를 개최하고, 생활체육대회 및 동호인 대회 창설, 메달리스트와 함께 찾아가는 양궁교실을 여는 등 양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파리올림픽에서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한 여자 양궁 대표단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2024.07.29 dedanhi@newspim.com

양궁 대중화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학교 체육 수업에 양궁을 포함시키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어린 시절부터 양궁을 생활 스포츠로서 친숙하게 느끼게 하기 위한 차원이다. 2022년부터 일부 지역 중학교를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이나 체육 수업에서 양궁을 가르치는 등 점차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양궁 클럽 등에서 양궁을 배우는 일반인들이 보다 양궁을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대회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며, 현재 매년 두 차례 일반인 양궁 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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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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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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