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이스라엘 , 베이루트 보복 공습 단행...'헤즈볼라 지휘관 제거' 목표

기사입력 : 2024년07월31일 05:13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08: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골란고원 축구장 폭격에 어린이 12명 숨지자 보복..."선 넘었다"
레바논, 이란, 하마스 등 공습 규탄...중동 확전 우려
美 "확전 피하기 위해 노력"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이스라엘군이 30일(현지 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을 공습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27일 골란고원 마즈달 샴스의 한 축구장 폭격으로 어린이 12명이 숨진 것에 대한 보복에 나서면서 중동 일대 확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의 친이란 이슬람 무장 세력인 헤즈볼라의 지휘관을 제거하기 위해 베이루트 남부 외곽 지역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마즈달 샴스의 아이들을 살해하고 수많은 이스라엘 민간인을 추가로 살해한 지휘관에 대한 표적 공격을 감행했다"고 설명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 장관은 공습 직후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헤즈볼라는 레드라인(금지선)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공습 피해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31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이스라엘군의 공격은 헤즈볼라 작전 상황실 책임자인 무흐신 슈크르를 겨냥한 것이라면서 그의 생사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반면 이스라엘의 한 방송 매체는 이스라엘군이 겨냥한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이 이번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레바논 국영 매체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 이번 공습으로 여성 한 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압달라 부 하비브 레바논 외무 장관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규탄하면서 이 문제를 유엔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즈볼라를 지원해 온 이란과 하마스도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백악관은 "미국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믿지 않는다"면서 양측에 자제와 외교적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미 국무부의 베단트 파텔 부대변인도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민간인들이 그들의 집으로 돌아가 평화와 안보 속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외교적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어떤 종류의 확전도 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미국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헤즈볼라에 대한 보복 대응에 나서면서 중동 위기가 다시 고조되는 것은 물론, 10개월째 계속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멈추기 위한 휴전 협상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