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부터 신청 가능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다음달 8일부터 정액권 형태 신개념 대중교통 이용권인 '이응패스' 사전 카드발급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응패스는 일반시민 기준 월 2만 원으로 구매하면 최대 5만 원까지 BRT, 시내버스, 이응버스와 두루타 등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전·청주·천안·공주·계룡지역을 연결하는 관외 대중교통 이용까지 이응패스 혜택이 확대됐다.
세종시는 다음달 8일부터 정액권 형태 신개념 대중교통 이용권인 '이응패스' 사전 카드발급을 시작한다. [자료=세종시] 2024.07.31 jongwon3454@newspim.com |
이응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응패스 카드를 발급받고 이응패스 앱을 내려받아 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카드발급은 다음달 8일부터 신한은행과 이응패스 앱, QR코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발급 신청은 지역 내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구입·이용할 수 있고 특히 청소년,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은 무료로 가능하다.
시는 앱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카드발급을 돕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읍면동별 이응패스 사용 설명회를 열고 같은 달 8일부터 9일까지 찾아가는 카드발급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카드 신청 전용 자동응답전화가 운영되며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는 앱 가입·등록 시연회도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성공적인 제도안착을 위해 이응패스 출시에 앞서 100인 체험단을 운영해 이응패스 이용 분위기 조성과 입소문 마케팅, 앱 오류수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버스 분담률 제고, 승용차 분담률 감소를 통한 탄소제로 실현 등 이응패스는 대중교통의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누구나 편리한 대중교통 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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