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프로필] 신임 주일대사 박철희...학자 출신 '일본통'

기사입력 : 2024년07월31일 15:04

최종수정 : 2024년07월31일 15:04

일본 내 인맥 두터운 현대 일본정치 전문가
대선 캠프부터 尹정부 대일 정책 깊이 관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주일본 대사로 임명된 박철희 국립외교원장(61)은 정부의 대일 정책 기본 방향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한 학자 출신의 일본 전문가다.

박 신임 대사는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해 한·일 관계와 관련된 공약을 마련하는 데 관여했으며, 선거 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박철희 신임 일본 주재 한국대사 [사진 = 대통령실] 2024.07.31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의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해 '한·일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 기조에 대해 설명하는 역할도 맡았다. 지난 2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업그레이드하는 새로운 한·일 공동선언 체결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 대사는 서울대 정치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일본 현대정치 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국제학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외교부 자체평가위원,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을 맡았고, 지난해 3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외교부 직속 국책연구기관인 국립외교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일본 내에도 상당히 두터운 인맥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통령실은 "박 대사는 일본 연구에 전념해 온 한·일 관계 전문가로, 그간 축적한 전문적 식견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