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성과 높을 경우 수수료 4.7% 제공도
배달 유형에 상관없이 고객 배달비 전액 지원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요기요가 이달 중으로 배달수수료를 기존의 12.5%에서 9.7%로 낮춘다.
2일 요기요는 신규 수수료율(기존 대비 22% 인하)을 적용한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를 통해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배달의민족(9.8%), 쿠팡이츠(9.8%) 등 주요 배달앱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요기요가 기본 중개 수수료를 9.7%로 인하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전국 확대한다. [사진=요기요 제공] |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는 가게 사장님의 선택에 따라 이용할 수 있으며, 매출 성과에 따라 더 낮은 수수료 적용도 가능하다. 가장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받을 경우 주문 중개 수수료는 4.7%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요기요는 멤버십 '요기패스X' 대상 가게라면, 배달 유형에 상관없이 고객 배달비도 100% 전액 지원한다. 요기요가 가게로부터 배달비를 받지 않는 '가게 배달'의 경우에도 요기요가 배달비를 부담한다.
요기요 이청솔 Merchant Growth 본부장은 "어려운 업계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들과의 진정한 동반성장을 위해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요기요의 주요 파트너인 가게 사장님의 부담을 줄여 배달앱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는 시장 상황에 발맞춰 전국 지역으로 확대 오픈할 계획이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