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연간 목표 매출 절반 넘어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풀무원식품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효리 광고가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상반기 매출이 이미 연간 목표의 절반을 넘어서며 연간 목표 달성이 예상된다.
[사진= 풀무원] |
특히 식물성FRM 카테고리의 매출 증가율이 약 131%로 가장 높았다. 기존 인기 품목인 식물성 만두, 떡볶이 등이 여전히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출시한 신제품들도 시장에 안착해 지구식단 사업의 순증에 기여했다.
풀무원식품은 쫀득한 만두피에 식물성 원료로 속을 채운 '이슬만두', 우유와 달걀을 넣지 않고 부드럽게 만든 식물성 아이스크림 '플랜또' 등을 선보이며 식물성 간식과 디저트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고기 요리를 대체하는 제품 위주인 식물성 대체식품 카테고리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식물성 텐더, 캔햄과 수출 집중 품목인 식물성 불고기 등이 이 카테고리에 속한다. 풀무원은 식물성 대체식품 카테고리 중 하나인 두부텐더를 지구식단의 플래그십 제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캔햄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매출도 크게 올라 식물성 캔햄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종희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BM(Brand Manager)은 "풀무원지구식단은 2022년 8월 론칭 이래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대표 식물성 지향 식품 및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지속가능식품 시장의 성장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