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일 대전 본사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후 녹조 확산에 대응해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회의에는 오은정 환경에너지본부장을 포함한 본사, 유역본부 및 현장 부서장 등 녹조대응전담반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청댐 녹조제거선. [사진=한국수자원공사] 2024.08.02 gyun507@newspim.com |
한국수자원공사는 ▲녹조 영상감시장치(CCTV)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녹조 확산 방지를 위한 녹조 방지막 운영 ▲취수시설 주변 수질 안전 강화를 위한 녹조 제거선 운영 ▲수류 확산을 위한 수면 포기기・나노 버블 등 녹조 대응 설비 구축현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에 더해, 수질오염 등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녹조 대응 설비의 신속한 현장 투입과 함께, 녹조 예측 기술 연계 확대 및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 확대, 정수 처리 강화 등 녹조 소강 전까지 깨끗하고 안전한 물환경 조성을 위한 대응 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녹조대응전담반 운영을 총괄하는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홍수기 전부터 녹조대응전담반을 구성하고 사전 오염원 점검부터 사후 발생 관리에 이르기까지 녹조 저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녹조 대응 태세를 강화하여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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