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해리스, 전국 여론조사서 트럼프보다 1%p 우위...경합주는 박빙"

기사입력 : 2024년08월05일 09:13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09:1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고, 이번 선거 승패를 가를 경합주에서는 초박빙 접전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BS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거브와 함께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지난 2일까지 유권자 31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4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전국 지지율은 50%로, 트럼프 전 대통령(49%)보다 1%포인트(p) 앞섰다.

미국 민주당 해리스 후보와 공화당 트럼프 대선 후보.

이는 오차범위(±2.1%) 내 결과여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크게 앞선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였을 때 지지율 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 적이 없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였을 당시 마지막 조사에서 그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지지율이 5%p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대선 경합주 7곳에서의 평균 지지율은 각각 50%로 동률이다. 경합주별로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3개주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동률을 기록했다.

네바다주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50%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2%p 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위스콘신,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지지율이 더 높았지만 모두 오차범위(±4%p) 안이었다.

대선 후보가 해리스 부통령으로 바뀌면서 민주당 지지층의 투표 의지가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든 후보 사퇴 전인 지난달 18일 81%였던 적극 투표 응답률이 이번 조사에서 85%로 는 것인데, 공화당원의 경우 지난 조사 때 90%에서 현재 88%로 소폭 줄었다.

특히 민주당 표밭인 흑인 유권자의 74%가 대선 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바이든 후보 사퇴 전 58%에서 16%p나 상승한 비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불거졌던 '고령 리스크'가 이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로 옮겨간 정황도 포착됐다. 각 후보가 대통령직 수행에 필요한 정신과 인지 건강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64%,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51%가 '그렇다'고 답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나이는 59세로 트럼프(78) 전 대통령보다 19살 어리다.

이밖에 미국이 최초의 흑인 여성을 대통령으로 뽑을 준비가 됐냐는 질문에는 68%가 '그렇다'고 답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