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5일 대전시와 하나은행은 '대전 스타트업파크 H-브릿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대전시와 하나은행은 '대전 스타트업파크 H-브릿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2024.08.05 nn0416@newspim.com |
신규 조성되는 H-브릿지 건물은 총 3개 동이다. 먼저 양 기관은 2개 동을 다음해 초 개소를 목표로 유성구 궁동 스타트업파크에 마련할 예정이다.
카이스트와 충남대 사이에 위치한 궁동 스타트업파크는 인적, 물적 자원이 집약돼 지난 2021년부터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신한금융, KT 등과 협업해 창업 공간을 구축해 오고 있다.
현재 대전팁스타운을 비롯해 D-브릿지 3개 동, 신한스퀘어브릿지 3개 동, KT브릿지랩이 운영 중이며 오는 12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스타트업파크 앵커건물이 완공되면 총 100여 개사, 500여 명이 궁동지역에서 창업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내년 초 하나은행의 H-브릿지까지 조성되면 약 15개 스타트업이 스타트업파크에 추가로 둥지를 틀게 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H-브릿지 건물 매입 및 리모델링 등 공간 구축을 맡고, 대전시는 구축 후 시설 운영‧관리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양 기관이 협력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H-브릿지 조성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창업 초기 단계에서 겪는 자금난과 공간 부족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나은행과 함께 대전지역 창업 생태계가 더욱 탄탄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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