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국가유산청·진흥원,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 상품 선봬

기사입력 : 2024년08월06일 09:29

최종수정 : 2024년08월06일 09:29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으로 만나는 국가유산
민간 공모 통해 개발된 6개 여행 상품 선보여
내일부터 여행사별 누리집서 온라인 판매 개시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2024년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가유산 방문코스'를 활용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 상품'은 국가유산 방문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추진된 여행사 대상 공모 사업의 결과이다. 공모에는 13개 업체가 25개의 여행 상품으로 지원했으며, 심사를 통해 5개 여행사의 6개 여행 상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여행사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여행 상품 개발 비용이 지원된다.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 상품 통합 홍보 포스터. 2024.8.6 [이미지=국가유산진흥원]

모든 여행 상품은 기획부터 운영까지 여행사와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의 민관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그 결과 '국가유산 방문코스' 중 ▲가야문명의 길 ▲백제고도의 길 ▲선사지질의 길 ▲소릿길 ▲천년정신의 길을 특화한 여행 상품이 개발돼 판매를 시작한다.

'가야문명의 길'에서는 도보 투어와 추리게임을 결합한 '가야탐정단 - 위기의 가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국립김해박물관, 대성동고분군 등 가야와 관련된 국가유산에 방문해 김수로왕을 만나 가야를 지키는 내용의 AR게임도 즐기게 된다. 해당 상품은 인절미투어(유)에서 9~11월 중 7회 운영한다.

'백제고도의 길'을 활용한 여행 상품도 판매된다. '역사미션 트레킹 – 서동요'는 참가자가 익산 미륵사지, 부여 나성 등 '백제고도의 길'의 거점 네 곳을 방문하며 임무(미션)를 수행하고 코스를 완주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7일부터 11월 2일까지(격주 토요일, 총 5회) (주)엑스크루 여행사가 운영한다.

'선사지질의 길'은 가족 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기획된 1박 2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여행공방이 운영하는 '국가유산 방문 여행 - 지질학, 선사역사, 체험여행'은 '선사지질의 길'의 거점 다섯 곳을 방문하며, 참가자들이 선사시대 문화와 지질의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는 31일부터 11월 10일 사이 매 주말(총 8회) 운영된다.

'소릿길'을 기반으로 우리 소리를 찾아가는 두 가지 여행 상품도 선보인다. '진도 아리랑, 바다의 소리를 찾아서'와 '춘향가, 사랑의 소리를 찾아서'는 국악과 판소리 등의 우리의 고유한 소리를 체험해볼 수 있는 당일 버스 투어 상품으로, 금호익스프레스(주)에서 내달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각 5회씩 운영한다.

'천년정신의 길'을 경험할 수 있는 경주 기반의 여행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트래블 레이블에서 선보이는 '대한민국의 정신을 걷다'는 미술사를 전공한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1박 2일 투어 프로그램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경주의 특별한 이야기를 듣는 고품격 지식 투어이다. 상품은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기간 중 3회)까지 운영된다.

올 가을 우리나라 곳곳에서 국가유산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 상품'은 오는 7일부터 각 여행사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여행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공식 채널(누리집(kh.or.kr/visit) 및 인스타그램(@visitkoreanheritage))과 각 여행사의 예매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 방문코스는 10개의 길과 76개의 거점으로 구성됐다. ▲가야문명의 길 ▲관동풍류의 길 ▲백제고도의 길 ▲산사의 길 ▲서원의 길 ▲선사지질의 길 ▲설화와 자연의 길 ▲소릿길 ▲왕가의 길 ▲천년정신의 길로 이뤄진 국가유산 관광 코스 및 각 거점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누리집(www.kh.or.kr/visi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