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부여 등 전국 7개 지자체서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7월23일 10:48

최종수정 : 2024년07월23일 10:48

부산 해운대서 사전홍보 기획전시 'Meta Heritage'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전국 7개 지자체에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우리 국가유산이 가진 독창적인 이야기와 첨단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해 표현한 것으로 국가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는 사업이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국가유산청 공모 사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추진됐다.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개최 지역. 2024.7.23 [이미지=국가유산진흥원]

지난해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로 118만명의 관람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내달 경남 진주(진주성)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충남 부여(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전북 익산(미륵사지), 충남 공주(공산성), 전남 고흥(분청사기요지), 경기 수원(화성), 강원 강릉(강릉대도호부관아) 등 7개 지역에서 한층 더 다채로워진 프로그램들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열흘 동안 부산 해운대플랫폼(구 해운대역사)에서는 우리 국가유산과 한국의 세계유산을 주제로 하는 사전 기획전시 'Meta Heritage'도 만나볼 수 있다.

7개 지자체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일원에서는 8월 2일부터 8월 25일까지 '온새미로, 진주성도'를 주제로 촉석문 미디어 파사드를 비롯한 1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같은 기간 진주 문화유산 야행과 M2 페스티벌도 동시에 개최되어 '영남제일풍류'라 불리는 진주의 여름밤을 풍성하게 할 볼거리를 선사한다.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는 9월 6일부터 9월 29일까지 '사비연희'를 주제로 문화적 번영과 교류의 중심이었던 사비백제를 미디어아트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사비의 연' 프로그램에서는 베트남, 일본, 중국 등 해외 아티스트를 초빙하여 백제의 영광과 위대한 유산을 이어온 부여를 표현한다.

▲익산 미륵사지 일원에서는 9월 6일부터 10월 6일까지 '미륵사, 천년의 빛: 미륵사지, 1400년의 비밀을 탐험하다'를 주제로 백제부터 조선까지 1400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미륵사지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다. 초대형 조명 레이저 아트쇼를 비롯해 미륵사지 동탑과 서탑에서 펼쳐지는 융⸱복합 미디어아트, '상상 사파리', '유물을 찾아라'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공주 공산성 일원에서는 9월 13일부터 10월 10일까지 '무령의 나라, 찬란한 희망의 빛'을 주제로 백제의 중흥을 꿈꾸던 무령왕의 웅진백제를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펼쳐낸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개막식의 포문을 열며 금서루 외벽에 연출되는 미디어 파사드, 환두대도에 아나모픽 기법을 적용한 '대왕의 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백제문화의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고흥 분청사기요지 일원에서는 9월 13일부터 10월 6일까지 '화화(火花) 1250, 고흥에서 피어난 열정의 꽃 분청'을 주제로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가마터 일원에서 영상 맵핑, 타악 퍼포먼스, 라이팅 아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수원 화성 일원에서는 9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를 주제로 수원화성의 네 번째 국가유산 미디어 아트인 '수원화성 화락(和樂)'이 개최된다. 화서문을 주요 장소로 퍼포먼스가 융합된 미디어아트 '하모니 하이(Harmony High)'가 연출되며, 장안공원과 장안문에서도 국내외 미디어아트 공모 작품의 전시와 초청작가 작품 상영이 이뤄지며 수원 화성의 밤을 화려하게 밝힌다.

▲강릉대도호부관아 일원에서는 10월 5일부터 10월 27일까지 '강릉을 그리다'를 주제로 임영관 삼문, 강릉대도호부관아, 칠사당 등지에서 미디어아트 기술로 강릉을 대표하는 인물인 율곡 이이와 교산 허균을 조명한다. 강릉대도호부관아 동헌에서는 사임당이 꾼 태몽 이야기로 서막을 열어 율곡 이이의 성장 일화를 미디어 파사드로 표현하고, 임영관 전대청에서는 평등한 사회를 꿈꿨던 허균의 홍길동이 자유롭게 노니며 강릉의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그려낸다.

부산에서 미리 만나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기획전시

한편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플랫폼(구 해운대역사)에서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알리는 사전 기획전시 'Meta Heritage'가 열린다.

과거의 유산이 현대의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미래를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고분의 빛', 울산 반구대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반구대의 기억', 올해 개최될 7개 지자체의 미디어아트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7 Legacies'까지 총 세 가지의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미디어아트 스튜디오 아텍(ARTECH)'의 작품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시장 밖 야외 공간에서는 전국에서 펼쳐지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세계유산축전'을 홍보하는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가 있는 팝업존이 운영된다.

세계유산인 수원 화성, 공주 공산성, 순천 갯벌, 제주 성산일출봉의 실사 기반 3D 플랫폼에서 즐기는 e드론 레이싱과 가야와 백제 유물을 모티브로 한 석고 방향제 만들기, 순천과 제주의 자연유산을 주제로 한 클레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현장 경품 이벤트(럭키 드로우)와 후기 작성 추첨 이벤트 등을 운영해 여름휴가로 부산을 방문한 여행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및 '세계유산축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www.kh.or.kr/visit) 누리집, 세계유산축전 및 국가유산 미디어아트(worldheritage.modoo.at)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계정(@visitkoreanheritag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